
‘청소년지도위원님께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임원진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회장 김영희(송산1동), 부회장 정연숙(녹양동), 감사 정민선(호원2동)’ (3월22일),
‘청소년지도위원님께 최근 자칭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각 동 협의회를 순회하면서 지도점검이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는 것은 위촉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임을 알려드립니다.’ (4월18일)
의정부시 교육청소년과에서 필자(신곡2동청소년지도위원)를 포함해 230여명의 청소년지도위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이다.
또한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이하 청지협)는 최근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청지협 회장이 사인하지 않은 각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중·고등학생들과 지도위원들의 봉사 시간을 승인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의정부시가 선임한 시청소년지도협회 회장과 각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간 갈등이 커지며 불통도 이런 불통이 없다. 갈등과 반목이 계속 쌓이면서 청소년지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형국이다.
의정부시 14개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가운데 최근까지 4개 동만이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정기회의 등에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10개 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의정부시가 지난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때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은 인물을 일방적으로 회장으로 선임함에 따라 각종 청지협 회의에 불참하며 보이코트 하며 선임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이 뭐 그리 대단한 감투라고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을 볼모로 몇 달씩 저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회장이 스스로 사퇴하거나 시가 선임을 철회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고집들이 보통이 아닙니다.” 현재 ‘개점휴업’이나 다름없는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를 두고 시민 A씨가 한 일갈이다.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해 온 의정부시 평생교육청소년과 담당자는 “회장으로 선임되기 전에 그 분(신임 청지협 회장)이 정치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장으로 임명된 이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지명 철회하거나 해촉 하는 것이 순리인 것 같습니다.” 시 담당자는 모르고 기안을 올렸을 수 있다. 그러나 최종 임명자인 시장은 6.13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캠프를 드나들며 열심히 도와 준 그녀를 정말 모르고 회장으로 임명했을까?
지금이라도 회장 임명을 철회하여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