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7월17일 오전 12시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 봉사단(단장 황석진, 사무국장 이호직)과 의정부2동 소재 영의정(대표 황의식)에서 독거고령보훈가족, 보훈콜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함께하는 ‘보훈~보훈가족과 봉사자의 따뜻한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의정부나눔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정식 전문 식당인 ‘영의정’은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만남을 위해 장소와 음식(한정식)을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보훈콜 프로그램의 봉사자들과 보훈대상자들이 첫 만남을 갖는 자리로써 오찬을 통해 그동안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감을 하며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안위를 묻고 봉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케익 컷팅, 소감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 모 봉사자는 “우리 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과 전화로 소통하면서 아들, 딸이라는 말을 들을 때 힘이 난다”며 그 동안의 봉사활동에서 느꼈던 소감을 어른들과 나눴다.
이날 참석한 임 모 어르신은 “우리는 댓가를 바라고 전쟁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 최선을 대해 생명도 아끼지 않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웠다. 우리는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래서 찾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고 말했다.이어서 “우리는 후손들에게 바라는게 없다. 조상들이 목숨을 다해 지켜온 이 나라가 다시는 어떤 이유로든 어떤 방법으로든 짓밟히기를 원하지 않으며, 잘 지켜서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전화 목소리만 듣다가 이렇게 만나보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 앞으로도 다정한 아들, 딸이 되어 달라”며 유쾌한 만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최근 고령화로 사회적으로 고독사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홀몸대상이 많아진 국가유공자들 또한 고독사 하는 일이 없도록 현재 24명의 어르신들에게 보훈콜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가족만들기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