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갑 선거구 새누리 예비후보 6명 경선 치열
오는 4월13일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의정부 갑 선거구 지역에 2월6일 현재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15일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북신문은 의정부시 갑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후보자 선택과 알 권리를 드리고자 이들 예비후보(예정자) 7명을 대상으로 미니 인터뷰를 갖고 출마 동기와 주요 공약, 다른 후보와의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4.13 총선)를 앞두고 새누리당 김상도 前 당협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의정부 갑 선거구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의정부 갑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의 문희상 5선 의원이 굳게 지키고 있는 곳이다. 문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표밭을 누비고 있으며 6선 도전 의지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국민의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양당 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경호 前 경기도의회 의장이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4.13선 총선이 1여 대 2야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상도 전 당협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정치신인들이 ‘새로운 변화’를 외치며 대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2월6일 현재)한 의정부 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는 김석범(의정부시의사회장·51), 박봉수(경민대 교수·57), 김남성(경기도당 대변인·51), 이건식(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58), 강세창(前 의정부시의회 5,6대 의원·55), 천강정(前 한북신문 발행인·48)등 6명이다.
이 가운데 재선 도의원을 지낸 김남성 후보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에 출마했던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원이 지명도 부분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중앙당이 20대 총선에서 적용될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국민여론 70% 반영·정치신인 가산점 부여 등 공천을 둘러싼 예비후보자들간 셈법이 복잡해져 누구도 경선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은 본지가 예비후보자들과 가진 미니인터뷰 주요 내용.
◆김석범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체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 의사회 회장으로서 보건복지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서 국회에 가면 보건복지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복지전문가임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지역발전 공약으로 ▲물류거점도시 기반 인프라 확충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 추진 ▲빈곤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강조했다.
◆박봉수 예비후보는 “지금 국민은 기존처럼 당리당략의 진영논리가 아닌 국리민복(國利民福)의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며 “의정부 시민들 역시 변화와 발전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역경을 딛고 오늘에 이른 저는 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서민을 위한 정치가 존재해야 한다는 신념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다”면서 “서민이 행복한 도시,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의정부를 만드는 데 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남성 예비후보는 “성장동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의정부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한 때”라며 “현실을 반영하는 정치·바른 정치, 의정부 발전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의 통합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하고 “경제권의 광역화와 일원화로 투자 유치 확대, 중앙·경기도 재정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의 성장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식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의정부시민의 애환과 기쁨을 함께 해 왔다”며 “의정부를 대표할 수 있는, 진정으로 의정부 시민을 위하는 1호 의정부토박이 국회의원이 나올 때가 됐다”고 출마동기를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장관 비서관·경기도 정책보좌관 등을 지내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국가의 최대 화두인 복지와 재정균형 문제를 잘 조정할 수 있는 복지전문가인 저를 선택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세창 예비후보는 출마 동기에 대해 “최소한 지역 정치판 만이라도 확실하게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총선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당선이 된다면 직접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일을 하고 싶다”며 “첫째, 주차가 편리한 세상 둘째,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현안으로 ▲가능동·의정부동 지역 뉴타운 대체 도시계획 조기 마련 ▲미2사단 주변 교통정체 해결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을 내세웠다.
◆천강정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신문사 발행인 등 지역 봉사의 길을 걸어오며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의 불합리한 행정, 낙후된 지역의 경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폭넓은 화합으로 통 큰 정치를 할 힘 있는 젊은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지역을 위한 공약으로 ▲교육도시 실현 ▲취약계층 지원 ▲소통과 정직한 정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과감한 개혁과 도시 리모델링 등을 내세웠다.
한편 20년간 문희상 의원과 정치적 노선을 함께 했던 김경호 前 경기도도의회 의장(56)이 지난 12월1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이어 지난 2일 창당한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혀 의정부 갑구 총선판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장은 “국민은 먹고 살기 힘든데 정치인들은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하는 일 없이 허송세월만 하고 있다”며 “사람을 바꾸고 판을 바꿔야 진정한 정치가 시작된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각 정파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시민통합기구를 만들고 갈등을 유발하는 사안은 여기서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소통의 창구를 만들겠다”며 ‘소통정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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