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폐지 어렵다면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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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폐지 어렵다면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 김기만
  • 승인 2014.01.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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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미선 의장 '한북신문 문화포럼' 참석해 밝혀, "여성들 정치참여 절실"


“개인적으로 공천제 폐지에 찬성합니다. 폐지가 어렵다면 최소한 상향식 공천제라도 실시해야 합니다.”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사진)은 지난 24일 오전 8시부터 본지 대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북신문 문화포럼(매달 네번째 금요일)’에 참석, 지난 대선 때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공약한 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6.4 전국동시 선거를 앞둔 민감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빈 의장은 “조직관리, 선거비용 등 남성에 비해 여성이 선거에 불리한 측면이 많아 공천제 폐지가 여성정치인에게는 불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정치 실현 등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결정(폐지)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여성 할당제 등으로 여성 정치참여 보장을 하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합니다”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여성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6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빈 의장은 지난 5대 선거 때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됐다.

“주민을 위해 열심히 하는 의정활동이 인정을 받아 재선에, 의장직까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회상하고, 성원해주는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지역사회에서 20여년 간 봉사활동 등 현장의 경험이 정치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어려운 문제를 시정에 반영해 해결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빈 의장은 “여성들의 정치참여확대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정치 청렴도가 높은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은 국회의원 300명 중 턱없이 낮은 15.7%인 47명이 여성의원이며 그 중 지역구의원은 19명에 불과하고 28명이 전국구(비례대표)인 현실입니다”라며 토로했다.

이어서 “여성의 장점인 섬세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생활정치’, ‘공감정치’를 실현해 더 많은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절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녀를 떠나서 누구든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을 위해 더 잘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복당에 대해 “진정으로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론난 것이 없습니다. 혹 복당이 되지 않더라도 무소속으로 갈 겁니다”라고 답변함에 따라 최근 빈 의장이 안철수 신당으로 가서 의정부 시장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세간의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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