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민주·의정부2)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사진)은 지난 16일 "도의회 정상화에 매진하고, 소통을 통해 도의회의 이미지 변신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도의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공무국외여행·의원행동강령 등과 관련한 제도를 보완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그동안 2개월여에 걸친 갈등 속에서 의사일정이 표류해 도민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새롭게 운동화 끈을 고쳐매고 정상화에 매진하겠다.”
-의원들 지지의 원인은?
“암묵적으로 형성된 계파의 타파를 의원들이 원한 것 같다. 소외된 경기북부에 대한 배려라고도 생각한다.”
-의원행동강령·공무국외여행 조례 제개정 등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있는데…
“양당 대표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서 보완할 것이 있으면 보완하겠다. (윤화섭 전 의장 사퇴)사태의 원인제공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명하게 도의회가 대처해야 도민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윤리적·도적적 문제가 있는 의원은 어떻게 처리하나?
“의장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다. 도의회에 윤리위원회가 있기에 현명하게 처리할 것으로 본다.”
-계파 타파 방법은…
“대화가 가장 기본적인 전제다. 대화가 없으면 소통 안 된다. 터놓고 만나고 턱을 두지 않고 만나겠다.”
-소통을 강조하는 데 특별한 이유는?
“갈등은 소통의 부재에서 생겼다고 본다. 두 부의장, 양당 대표와 소통해야 하고 김문수 지사, 김상곤 교육감, 언론과도 소통해야 한다. 그것이 1200만 도민과 소통하는 것이다. 소통을 이루면 8대 의회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것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경기도의 발전이 대전제다. 집행부와 도의회 두 수레바퀴가 제대로 굴러가야 도민과 경기도가 잘산다. 지방분권과 관련해 서로 협의를 하고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면 함께 TF팀을 만들어 한목소리를 내면 못할게 없다.”
-예산 문제에 대한 해법은?
“세수의 문제다. 그래서 예산편성이 어렵다. 국세와 지방세가 8대 2의 배분이다. 이것을 최소 6대 4정도로 만들어내는 것이 지방자치단체가 사는 지름길이다. 추경예산안이 9월 올라오면 가급적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는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