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힘내라, 친구야!> 벼룩시장의 수익금 일부와 현장 성금은 연말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2005년 분당 아름다운 가게에서 시작한 이래 지난 4회 동안 난치병 어린이 227명에게 3억 5천여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보건교사회․경기도중등보건교과연구회․KT․(사)정다우리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다.

경기도보건교사회와 수원․성남․안양과천․화성오산․용인 등 5개 지역 보건교사회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대회, 흡연 예방을 위한 각종 체험, 성폭력예방 인형극 공연 등을 한다.

KT는 직원들이 월급을 쪼개 적립한 기금으로, 무대 설치와 퍼포먼스 등 행사 진행을 담당한다. 장기자랑 UCC 제작 등 다양한 첨단 모바일 체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사)정다우리는 봉사지원단 150명을 배치, 교통 지도, 행사 진행, 모금 활동, 폐휴대폰 수거, 먹거리장터 운영 등을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김상곤 교육감은 “친구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
하는 학생이 바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라고 말하면서, 행사에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경험의 장이다”며, “이번 행사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Club.paran.com/loveus나 전화 392-3658~9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성남․안양과천․화성오산․용인 교육지원청에서도 참가신청을 받는다.

* 수원교육지원청 250-1405, 성남교육지원청 780-2565~8, 안양과천교육지원청 380-7071~3, 화성오산교육지원청 371-0651~3, 용인교육지원청 331-9345~7

난치병 학생 후원 문의는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학생건강지원담당(249-028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