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3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의 영어원어민보조교사 및 영어회화 전문강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김포테솔(이하 G-TESOL)을 실시하였다.
테솔(TESOL)은 영어 이외의 사용자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법(Teaching English to the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의 두음자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코테솔(KOTESOL) 프로그램이 이미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실시되는 장소가 김포지역에서 가깝지 않아 참가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에 김포교육지원청은 현장의 요구조사를 바탕으로 외부전문가를 초청하여 영어교수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영어 공교육력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의 주도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G-TESOL은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영어원어민보조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그리고 영어교사들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발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김문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실시될 예정인 바 교실현장의 영어교수법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영어교육을 담당하는 영어원어민보조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와 함께 영어교사가 그 역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8년부터 코테솔에서 활동하고 있는 Tory, S. Thorkelson의 학습동기에 대한 이론 및 교실현장에서의 효과적 학습동기화 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실시되었으며, 연수에 참가한 Demetrius Bermudes 풍무고 원어민보조교사는 “영어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할 지 난감한 적이 많았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