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18일의 대장정 마쳐……
상태바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18일의 대장정 마쳐……
  • 관리자
  • 승인 2011.06.03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세계무대에 내 놓을 수 있는 음악극 작품을 매년 1편 이상 제작해 나갈 계획.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이하, 음악극축제)가 10회를 맞이하여 특별히 주빈국으로 이스라엘을 선정하고 지난 5월 10일, 이스라엘의 세계 유일 시청각장애인극단인 날라갓의 <빵 만으론 안돼요>를 개막공연으로 같은 이스라엘 작품인 수잔델랄센터의 <루스터>를 폐막작으로 초청하여 한국-이스라엘 수교50주년을 미리 축하하였다. 또한, 2010년 아비뇽오프페스티발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극단 도자두의 <욕망의 파편>은 사회소수자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음악극축제를 통해 낯선 세계와 소외계층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이 자랑하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의 신작 <억척가>는 음악극축제의 기획 제작 작품으로 음악계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LG아트센터는 물론 국내외 초청공연이 계속 이어져 있다. 이자람의 소리와 연기가 뛰어날 뿐 아니라 예술성과 함께 극적인 재미를 주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유목형 공연 <쏭노인퐁당뎐>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야외에서 상설운영되었던 <스페셜 프린지>와 3부로 기획되었던 전시회 <함께 하는 기쁨>, 그리고 의정부로 날아온 <나는 가수다>등 시민이 참여하는 70개편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종전의 음악극축제가 세계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음악극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주빈국 제도를 시험적으로 도입하였고 주제를 장애인, 동성연애자 등 소수자의 문제를 부각시켰다는데 의미를 두었다.

또한 지역예술인의 참가의 폭을 대폭 늘리고 「아티스트와 관객과의 만남의 자리」, 「시민위원회 (70명)」의 위촉 및 참여 등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데 힘썼다.

밤에는 날씨가 추워 일부 야외 광장공연을 로비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었는바 그 반응이 매우 좋아 로비음악회의 상설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개막작 “빵 만으로는 안돼요”는 특히 관객으로부터의 반응이 컸던 작품으로 관객으로부터 15편 이상의 장문의 관람후기가 올라왔고 그 진한 감동에 박수를 보냈다.

특별히, 올해 첫 시행이었던 <New Music Theater Award>는 1회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있는 공연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 심사를 맡았던 홍승찬 예술감독은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등장했고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18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약 10만여명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며 8편의 유료공연(공연횟수 23회)이 첨부자료와 같이 객석점유율 93%에 이르는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도 예전과 다른 큰 성과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