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평준화 조례안 7월 의회 통과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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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 조례안 7월 의회 통과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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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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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육감, 광명 안산 의정부 평준화 기대, 더 이상 실망 반복 안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광명·안산·의정부 지역의 고교 평준화 실현을 위한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지역에 관한 조례안’이 오는 7월 열리는 제26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비롯,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김교육감은 23일 주간 업무 보고 자리에서 “지난 5월 9일 도의회 교육위에서 평준화 실시 관련 조례안이 보류된 것은 평준화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열망을 감안할 때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교육감은“2012학년도 평준화 실현이 교과부에 의해 무산되었을 때 학생·학부모·시민들이 느낀 실망감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며, “평준화 관련 조례안의 7월 통과를 위해 교육청 모든 부서가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월 18일,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권한이 교과부령에서 시·도 조례로 개정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제259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하였으나 경기도의회 교육위는 5월 9일, ‘고교 평준화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제시’를 요구하며 상정된 안을 보류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에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가 자료 제출을 비롯한 의회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관주 교육국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은 오늘(23일), 광명·안산·의정부 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만남을 통해, 조례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회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3학년도에 이들 지역의 평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절차와 과정을 감안할 때, 이번 7월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조례안이 통과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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