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구 국민경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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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구 국민경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4.03.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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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정부갑 지역委 1일 입장문 내고 '강력 반발'
“문석균 예비후보의 국민경선 참여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유능한 후보를 신속히 공천할 것을 중앙당과 전략공관 위에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 당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 당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구 국민경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31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의정부갑지역구 국민경선 발표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바밝히고 문석균 후보의 경선 참여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지난해 410일 현역 오영환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뒤 여러 혼란과 불안 속에서도 중앙당의 전략선거구 지정원칙에 따라 참신하고 유능한 후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 우리당의 영입인재와 문석균 예비후보와 국민경선을 치르게 하겠다는 전략공관위의 결정과 발표에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도 결코 받아들일 수도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석균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아빠찬스’, ‘부자세습논란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이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며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며 지역을 분열시킨 중대한 해당행위의 장본인이라며 특히 당시 이해찬 당대표의 ‘10년 복당불가선언에도 끝까지 무소속 후보로 선거를 완주하며 우리당의 선거국면에 심대한 손실을 끼친 과오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는 “20대 대선 직전 당의 조건 없는 대사면을 통해 해당 행위의 당사자 문 예비후보마저 복당하는 시점에서도 당원 및 지역의 시민들께 지난 총선 당시의 해당 행위에 대해 일절 반성도 사과도 없었고 그 후 지금 이 순간까지 당과 지역을 위한 그 어떤 활동과 노력도 전무했다그런 인물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당의 후보 자격검증을 통과한 사안에 많은 당원과 시민들께서 의아해하는 형국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략지역이라고 발표까지 해놓고 우리당의 첫 번째 영입인재를 그의 국민경선 대상자로 발표한 작금의 사태는 대체 어떤 전략적 고려와 판단이 이루어진 것인가. 오늘의 이 결정은 의정부시갑 당원들의 거센 반발과 분열로 이어져 총선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만 가득한 결정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되어 유능하고 좋은 후보를 모시겠다는 현역 오영환 의원의 말과 중앙당의 원칙만 믿고 기다렸는데 모든 약속과 원칙을 저버린 채 시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을 뜬금없이 국민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는 총선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현재 그렇지 않아도 논란이 가득한 공천국면에 우리당의 지지율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상대당 후보가 아빠찬스’, ‘부자세습을 들고 나올게 뻔한 후보를 끝내 국민경선에 참여시키겠다는 중앙당의 결정에 의정부시갑 지역당원들은 시민 유권자 앞에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당원들은 문석균 예비후보의 국민경선 참여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유능한 후보를 신속히 공천할 것을 중앙당과 전략공관 위에 강력히 촉구한다원칙 없는 경선 결정을 철회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재고와 결정을 즉각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경선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31일 의정부시갑은 연천 출신의 영입 인재 1호 인사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이 경선지역으로, 의정부시을 역시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임근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등 3명이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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