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몇 살까지 산부인과에 다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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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몇 살까지 산부인과에 다녀야 할까?
  • 한북신문
  • 승인 2023.11.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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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

 

여자는 언제까지 자기 질관리를 해야 할까? 몇 살까지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 자궁경부암 검사나 초음파는 몇 살까지 받으러 와야 할까?

산부인과 의사로서 많이 받는 질문이다. 요즘 100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남자와 여자가 건강하다. 그런데 건강의 완성은 ‘성건강’이다. 그리고 성적으로 건강한 것은 벌이 아니라 축복이고 선물이다. 왜냐하면 성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 mental, physical, financial 즉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것이 모두 받쳐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정신적으로 아픈 데가 없어야 하고 육체적으로 혈관, 근육, 신경이 모두 튼튼해야 하고, 그리고 경제적으로 먹고 살아야 성적인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하나라도 안 되면 절대로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

만약에 이 부분에서 만족스럽지 않다면 즉 건강하지 않은 여성과 남성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겠는가?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더 축복인 것은 파트너도 건강한 것이다.

나도 건강하고 나의 파트너도 건강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줄 아는가? 그것은 전생에 나라를 구할 만큼 복을 지어야 가능한 일이다. 만약에 여러분이 지금까지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있다면,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이다. 축하드린다.

요즘 100세 시대가 되면서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그래서 이렇게 성적으로도 건강하고 축복받은 사람의 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그래서 90살이 넘은 여성도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오신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성적으로 건강하다면 그것은 신의 축복인 것이다. 만약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있다면 당장 성욕이 감소해 버리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만약 육체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면 당장 성욕부터 감소해 버리고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만약 경제적으로 쪼들린다고 해도 성을 생각하는 것은 사치가 되어 버린다.

당신이 성적으로 왕성하거나 성욕이 있다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즉 그것은 당신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해결하면 된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의사가 있는 것이다.

만약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으면 정신과를 찾아가거나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으면 된다.

육체적으로 문제가 생겼으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또는 각자가 문제가 있는 곳을 해결해 줄 의사를 찾아가면 된다.

만약에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면 먼저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 수 없으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지지는 않는다. 돈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행복할 수 있다.

그렇게 문제를 해결한 후에 당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죽을 만큼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겠는가? 그렇게 귀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성에 대해서는 이 말이 정말로 중요하다. ‘아끼다 똥 된다’ 그러니 아끼지 말고 똥 만들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자!

사랑은 동물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동물은 번식을 위한 행동만을 한다. 인간처럼 돈이 안 되는 혹은 맹목적인 사랑을 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서 사랑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축복인 것이다.

그리고 산부인과는 당신이 사랑을 하는 동안 가끔 방문하면 된다. 아마도 90살이 넘어도 당신이 여자로서 사랑을 받으려면 산부인과에 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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