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유일한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열한 번째로 문을 열었다.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단장 임의철)은 지난 10월26일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오석규 경기도의원, 최기덕 지체장애인협회 의정부시지회장, 정성렬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정부지회장, 문명동 열린정보장애인협회 부회장, 오상택 경기도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로 이곳에서는 면허 취득 상담 및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와 함께 운전능력 측정, 학과‧기능‧도로주행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에 설립됐으며 센터장 1명과 작업치료사 2명 등 총 3명의 직원이 장애인의 1종보통 및 2종보통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간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강서, 경기(남부) 용인, 인천 3개소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운영했으나 경기 북부 지역에는 이용 가능한 센터가 없어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운전면허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로 서비스 사각지역이었던 경기 북부 권역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의철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단장은 “이번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는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경기 북부 권역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장애인분들의 이동권 신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 또는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전화(031-850-8705)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