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교육연수원서 국어교사 연수 등 기관 정체성에 안맞아 명칭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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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교육연수원서 국어교사 연수 등 기관 정체성에 안맞아 명칭 개선돼야”
  • 김기만
  • 승인 2016.11.0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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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委 행감1팀 지난 3일 외국어교육연수원과 학생교육원 行監 진행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백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교육위원들은 행감 둘째날인 지난 113일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에서 외국어교육연수원, 학생교육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첫 질의에 나선 박재순 의원은 학생교육원이 인천 강화도 소재하고 있어 행정구역상 적합지 않고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짐을 근거로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승남 의원은 외국어교육연수원의 직무연수 외국어가 고작 3개로(영어, 중국어, 일본어) 실제 대학 수능에서 제공되는 8개의 제2외국어 정도는 연수가 제공될 필요가 있어 근접 대학과 연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재훈 의원은 원어민 9명 강사의 경력 등을 자료요청하고 근무기간,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면서 학생들의 언어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인력채용을 주문했다.

안혜영 의원은 외국어교육연수원에서 국어교사 연수를 하고 학생교육원에서 교원연수를 하는 것은 각 기관의 정체성에 맞지 않으므로 기관 명칭 등 개선이 요구됨을 촉구했다.

권미나 의원은 경기도내 외국어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청 소속 파주와 양평 영어마을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도록 도교육청이 먼저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남종섭 의원은 학생교육원과 외국어연수원의 과잉 인력문제를 지적하면서 양기관의 직무분석 및 연수집합교육 적절성, 기관의 정체성 확립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시행하고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재석 의원은 외국어교육연수원의 2016년 총예산이 48억 원인데, 11월 현재 미집행 예산이 54%나 되는데 남은 두 달 남은기간에 예산 집행이 모두 가능한지 지적했다.

민경선 간사는 저소득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언어교육 프로그램의 강화를 주문하면서 행정국의 저소득층 컴퓨터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최재백 위원장의 제안으로 외국어연수원의 강의실, 기숙사, 강당 등 현장을 돌아보며 낙후된 시설의 개선 여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언어실습에 참여하는 등 체험하는 행감을 실시한 점이 특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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