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화상상봉 상시서비스’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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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화상상봉 상시서비스’개시
  • 관리자
  • 승인 2011.04.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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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을 화상상봉·정보이용 거점으로

최근 국제결혼을 통해 농산어촌의 다문화가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주여성이 모국의 친정 가족과 언제라도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북부지역 22개를 포함한 모든 정보화마을에 TV, 웹카메라 등 화상상봉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조성하였다.

정보이용시설 대부분이 도시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정보화마을 화상상봉 서비스 환경 조성은 정보화에 소외되었던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다문화가정과 디지털 사회의 편리함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연천 백학정보화마을에서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상시 실시 오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ㆍ필리핀과 연천군을 3원으로 연결해 연천군에 거주하는 10여개 다문화가정이 대형화면을 통해 모국의 가족과 서로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는데 필리핀이 고향인 멜시부인(97년 이주)는 “가까운 곳에 화상상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의 화합을 위한 ‘지역 다문화 어울림행사’와 이주여성의 모국 친정집에 제공될 ‘사랑의 그린PC 전달식’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앞으로, 경기도는 정보화 마을을 통하여 정보격차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화상상봉 서비스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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