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살 예방, 전 교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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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살 예방, 전 교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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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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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학교에 학생자살 ‘위기관리위원회’ 설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관할 1천 559개 초중고의 생명존중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살 예방 및 위기관리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교과부의 <학생자살 예방 및 위기관리 매뉴얼>에 근거하여 학생자살과 관련한 ‘예방활동’, ‘위기관리’, ‘사후대응’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예방활동) 건강한 자아정체성 형성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문화 조성
(위기관리) 우울, 자살생각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행위로 연결되지 않도록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지도 및 치료연계
(사후대응) 자살 발생 시, 재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및 자살전염(베르테르효과) 방지를 위한 전문적 서비스

연수 및 교과부 지침에 의거, 도내 모든 학교는 앞으로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학생자살 예방교육에 적극 나서게 된다.
- 위기관리위원회는 학교장, 학부모 및 지역사회 전문가, 생활지도교사나 보건·상담교사 등 5인 이상 10인 이하 위원으로 구성된다.
- 교과부는 일선 초중고교에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로 시달한 바 있다.
연수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유선만 과장은 “자살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4위로 OECD 회원국 중 매우 높은 비율이고, 지난해 자살 학생 수는 전국적으로 146명에 이른다”며, “학교별 학생자살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자살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사전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강윤석 생활인권 담당 장학관은 “소중한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정신적인 측면도 살피고, 학생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한 사람이라도 헛되이 생명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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