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연천~동두천간 1호선 직결 운행과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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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연천~동두천간 1호선 직결 운행과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 채택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3.09.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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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의원 “전철화사업 막대한 예산 투입됐음에도 10월에서 12월로 개통이 지연…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개통 일정과 운행 시격 단축 등 사업의 핵심 사항에 대해 공문서화 된 확약이 없는 상황”
연천군의회는 지난 9월7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명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연천~동두천 간 수도권 1호선 직결 운행과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천군의회는 지난 9월7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명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연천~동두천 간 수도권 1호선 직결 운행과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지난 97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의원 전원(7)이 공동발의한 연천~동두천 간 수도권 1호선 직결 운행과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본 안건을 제안 설명한 박운서 의원은 우리군은 휴전 이후 70년 간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많은 장애가 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대중교통 인프라는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매우 극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천~동두천 간 수도권 1호선 직결 운행과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를 촉구한다라고 결의안 채택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은 연천군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올해 10월에서 12월로 개통이 지연되었고 현재까지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개통 일정과 운행 시격 단축 등 사업의 핵심 사항에 대해 공문서화 된 확약이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신탄리 간 열차 운행 재개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국가철도공단은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는 연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노후 교량 개량공사와 열차 운행 중단 대체버스 등의 사업에 막대한 국비와 군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가장 기본 단계인 신규 열차 확보 일정조차 미확정한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 적기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원선 전철화 사업과 열차 재개통 구간은 남북한 철도복원사업의 핵심 거점이며 나아가 중국·러시아·유럽대륙과의 국제교역을 위한 국제철도 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본 구간의 적기 운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연천군의회는 접경지역의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한 전철과의 연계 인프라 강화를 이뤄낸다면 낙후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DMZ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결의문의 요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행정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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