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7일 오세창 시장님을 비롯하여 정신보건센터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기 우리 그리고 함께 나누는 작은사랑 이야기”라는 부제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보건센터의 그동안의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사업보고회도 함께 있었으며 1년 동안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 보이는 자리로 회원들이 출연해 택견, 에어로빅, 크리스마스캐롤 메들리를 발표했으며, 가족이 회원에게 보내는 사랑과 믿음의 편지를 낭독함으로써 장애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일들을 따뜻한 가족애로 이겨낸 사연들이 소개되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매주 회원들이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종이공예작품, 원예작품, 서예작품 등을 전시하여 더욱 자리를 빛냈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사회에 남아 있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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