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가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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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가정교육
  • 서기원
  • 승인 2017.06.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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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 의정부의료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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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행복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행복한 달입니다. 옛말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참으로 지혜가 있는 조상들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말이 우리라는 말입니다. 우리 가정, 우리 식구, 우리 아버지등등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라는 말속에는 함께 또는 공동체라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처럼 우리나라, 우리 대한민국 말 그대로 모든 갈등을 넘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니 온 국민이 우리라고 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든든한 세상을 위해 우리 함께 힘을 모아서 더불어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시다.

초등학교 때 운동회가 되면 청군 백군 나누어 경기를 합니다. 경기를 마치게 되면 이긴 팀은 만세를 부르고 진 팀은 박수를 치고 서로 좋아하는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은 교육열이 높아지면서 무한 경쟁사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초··고생들이 공부때문에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식사시간도 대화할 기회조차 없는 공부에 시달리다 보니 가정교육 현장이 사라졌습니다.


한 마디로 더불어 사는 가정교육이 되지 않으니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개인주의 성공주의에 빠져버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른 사회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무한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본주의에 의해 주도되는 식민지 지배논리에 순응하기 보다는 잃어버린 함께 더불어 사는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새로운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자유와 평화 등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자녀교육에 관해서 필자는 4남매를 낳아 가정교육을 통해서 예의와 범절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창의력을 가장 존중하게 여기면서 학교교육 성적위주보다 민주주의에 합당한 인간교육을 중시 했습니다.

자녀들의 학업성적이 뒤처져 있긴 했으나 조금도 개의치 않고 창의적인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현재 민주시민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가치가 존경 받는 우리나라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 더불어 사는 가정교육이 우리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잘사는 나라가 되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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