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지회장 2500만원 등 5년5개월 동안 8790만6000원 재원 조성해 총 3352만 장학금 지급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7월1일 지회 4층 대강당에서 제5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조손가정 학생,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 등 초·중·고등학생 47명에게 장학증서 및 총 9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동복 어르신, 이신숙 의정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관, 이임성 대한변호사협의회총회 의장, 임정모 의정부고등학교장, 권경미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지회 부회장, 각동 경로당 협의(분회)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의 장학사업은 김형두 지회장이 취임한 후 의정부시지회가 사회의 어른으로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2020부터 시작했다. 지회장을 비롯해 부지회장, 경로당 회장 및 지인들이 지속적으로 기탁해 올해로 5번째 전달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김형두 지회장은 최초 사비 500만 원을 시작으로 2021년도 노인의날 기념 국민훈장 수상 때 받은 포상금을 포함하여 개인사비 2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지회 부회장 및 이사, 경로당 회장, 지인 등 70명이 동참해 5년5개월 동안 총 8790만6000원의 재원이 조성됐고 지금까지 186명 학생에게 총 3352만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동근 의정부시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하에서 청소년들 돌봄에 최선을 다해주는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권경미 회장과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 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지회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하여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어느새 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고 어린 손자·손녀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시는 어르신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드린다. 오늘 장학금을 받게 된 47명의 학생 여러분은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지회 어르신들께서 직접 사회에 모범적인 행동을 하시기 위해 준비된 장학금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장학금 전달 행사는 의정부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할아버지·할머니의 함자를 가지고 삼행시를 지어 어르신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학생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곧 우리나라의 미래임을 기억하고 열심히 학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경미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형두 지회장님의 물심양면으로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사랑해 주심과 저희 연합회 학생들에게 계속 장학금을 지급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할아버지·할머니 이름 삼행시 공모전’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는데 앞으로도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노인지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행사를 진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경과보고에 이어서 지회 장학사업 유공자에 대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표창장 및 의정부시지회장의 감사장 수여에 이어 지역 내 경로당에서 추천한 조손학생과 1·2·3세대가 함께 동거하는 21명, 학교장이 추천한 4명, 지역 내 22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할아버지·할머니 이름 삼행시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에 입상한 22명 등 초·중·고등학생 47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 내빈 축사, 김형두 지회장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