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시 용현산단 내 舊롯데마트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지난 6월21일 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시가 국내 최대 공기업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4개월 만에 입주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경기북부지역 12개 시군의 주택 공급 및 주거복지 사업을 관할하고 올해만 4조 4000억 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취임 후 혼신을 다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는 좋은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결실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상주 직원만 260여명에 달하고 향후 주택관련 업무를 위해 의정부 사옥을 방문하는 관계자, 민원인 등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침체되어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매년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가 약 40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의정부시 세입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재정악화 해소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 최병선 의원이 지난 6월13일 제3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을 촉구했다. 이는 경기도가 2021년 5월27일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연구원 이전 대상지로 의정부시를 선정했고 같은 해 6월29일에 경기도-경기연구원-의정부 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데 대한 발언이다.
공공기관 이전과 좋은 기업 유치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디딤돌이 된다. 공공기관 입주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동근 시장과 직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가 조기 실현되고 경기도 최하위 수준인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하여 여·야 위정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