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70대의 노부부가 딸과 함께 상담을 받으러 왔다. 딸은 아버지가 말이 어눌해져서 병원을 찾아가 검사란 검사는 전부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심지어 중국에서 몇 천 만 원에 달하는 치료도 받고 국내에 유명하다는 명인들을 찾아갔지만 소용없다고 했다. 그래서 조심히 물었다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이 있으면 그 비싼 치료를 다 받으세요?” 알고 보니 그는 천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는 갑부였다.
상담을 마치고 L회원은 아내와 같이 PT(퍼스널트레이닝)상품을 결제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은 그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운동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고 운동이 지속되면서 L회원은 운동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져 갔다.
하지만 재등록 할 시기가 돌아오면서 PT비용을 할인해달라고 협상이 들어와 현재 가격도 최저가로 적용했기 때문에 할인이 어렵다고 말씀드렸더니 기분이 상하셨는지 이후 PT등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화가 지연되고 있었는데….
과연 이분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돈으로 삶의 대부분의 것을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은 지키지 못했다.
근육의 종류는 심장근, 내장근, 골격근으로 이루어 졌다. 심장도 근육으로 위·장도 근육으로 심지어는 동공안의 홍채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다양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근육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단백질 섭취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단백질을 공급해 준다.
이처럼 운동을 통해 근육을 성장하려면 운동과 영양, 휴식의 3박자가 적절한 조합을 이루어야 효율적으로 근육을 성장시킬 수 있다. 근성장을 위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단백질섭취도 꼭 뒤따라야 한다.
다시 말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들은 변화하는 삶에 익숙해져 무엇이든 빠른 효과와 빠른 변화를 찾고 있다. 그래서 결국 의학적 도움의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고 운동은 등한시하고 있다.
운동의 중요성을 알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우리는 의학에 의존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여름철 덥다고 에어컨만 찾지 말고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고 지방량을 감소해보는 것이 삶의 활력소를 가져올 것이다.
근육 저축을 하지 않으면 언젠간 건강 부도를 맞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