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방향 재검토, 수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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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방향 재검토, 수정돼야 한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4.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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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 등 3개 단체 ‘한목소리’
지난 10월17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교육부 가칭 ‘영·유아학교’ 유보통합 시범사업 관련 성명서 발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장경임, 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장 권수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장 신미숙 등 회원들이 지난 10월17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교육부 가칭 영·유아학교 유보통합 시범사업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장경임, 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장 권수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장 신미숙 등 회원들이 지난 10월17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교육부 가칭 영·유아학교 유보통합 시범사업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영유아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막중한 위치에 있는 경기도 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장경임, 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장 권수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장 신미숙은 지난 1017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교육부 가칭 영·유아학교 유보통합 시범사업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유아 중심의 성공적 유보통합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방향이 재검토되고 수정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3개 단체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실행 계획을 즉각 멈추고 영유아 중심의 유보통합을 위한 수정() 마련을 다시금 강력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교육부는 지난 627일 유보통합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가칭 ·유아학교시범사업 추진 계획안을 내놓으면서 유보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듯했다그러나 수요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였고 교육보다 돌봄만 강조하면서 유보통합은 하향평준화 되어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개 단체는 유보통합 시범사업은 영유아중심의 모형개발보다는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전락하여 전국 모든 영·유아교육 기관 간 편차만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유보통합의 기본은 모든 영유아 교육의 질 제고에 있다. 교육의 질 제고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예산을 바탕으로 기관 특성에 맞게 인력과 예산을 적절하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3개 단체는 영유아가 주인이 되는’, 영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유아의 행복을 중심에 놓는 방향에서 유보통합이 진행되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하나, 유보통합을 위한 충분한 예산과 인력, 확보하라! 하나, 현장과 충분한 소통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된 수정안, 준비하라! 하나, 보여주기식 시범사업이 아닌 영유아 중심의 시범사업, 추진하라! 하나, 기관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보통합 방안, 마련하라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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