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형 도의원 “시민들이 원치 않는 사업은 철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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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형 도의원 “시민들이 원치 않는 사업은 철회 돼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2.02.23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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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2일 성명서 발표, 안병용 시장에게 촉구
“고산동 물류센터 건설 사업,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이전 등 시민의견이 첨예한 사업은 차기 시장이 결정”
경기도의원 권재형.
경기도의원 권재형.

오는 6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예정자 권재형 경기도의원(사진)은 지난 222시민들이 원치 않는 사업은 철회 되어야 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고산동 물류센터 건설사업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등의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권재형 도의원은 의정부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도의원 권재형이라고 소개하고 작금에 의정부시에서는 고산동 복합 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등의 여러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민들의 소리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들은 철회 돼야 하며 또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막겠다고 밝혔다.

권 도의원은 고산동 복합 문화 융합 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은 당초 뽀로로 테마공원, 신세계아울렛, 국제 K-팝 클러스터, 프리미엄 주거시설 사업과 함께 계획된 스마트 팜이 아닌 스마트물류센터가 승인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의정부 시민들은 당초 계획만 믿고 입주했거나 예정이지만 물류센터가 들어온다고 하니 분개를 하고 있는 것이며 특히 주거지역과 학교부근에 교통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반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지난 218일 차가운 영하의 날씨에 갓난아이를 안고 참여한 시민을 포함해서 30여명의 시민들이 의정부시청 앞에서 고산동 복합단지 내 물류센터 설치반대를 울부짖는 현장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그 자리에서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대리인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추운 겨울날 집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행정전문가라고 지칭하시는 사람 또한 이러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민생문제를 정쟁에 도구로 삼지 말고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초당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이전 실시협약에 관련해 권 의원은 안병용 시장은 지난 116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3선으로 시장직을 내려놓는 만큼 의정부에 독이 되는 조항을 빼려고 협약 문구를 꼼꼼히 살피고 여러 차례 협의했다. 후임 시장이 얼마든지 협약을 파기할 수 있는데 지원금을 받기 전이라면 통보하면 되고 얼마라도 받았다면 법정이자와 함께 되돌려 주면 된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차기 시장에게 공이 넘겨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유종의 미를 남겨야 새로운 시작도 좋게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이 위임했던 지난 12년간의 시간이 안병용 시장님의 말대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정리하기에도 부족한 기간일 것이라며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이전 사업, 고산동 복합 단지내 물류센터 건설 등 논란이 되는 사업은 차기 시장에게 양보 하고 남은 임기를 시민의 뜻에 따라 주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지난 2월18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차가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갓난아이를 안고 참여한 시민과 권재형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의정부시갑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등이 '고산동 복합단지 내 물류센터 설치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18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차가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갓난아이를 안고 참여한 시민과 권재형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의정부시갑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등이 '고산동 복합단지 내 물류센터 설치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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