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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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 출범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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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오영환 의정부시갑 국회의원…부위원장 등 28명 임명
더불어민주당 재난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오영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재난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오영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낙연)이 지난 222일 기후위기와 재난환경 변화로 예측이 어렵고 대형화·복합화 추세의 미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재해, 화재안전, 재난의료 분야 등에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이하 재난특위)’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단과 자연재해분과, 화재안전분과, 재난의료분과에 각각 7명씩 모두 28명을 임명하였다.

또한 분과별로 정책자문을 위해 각 분야별로 현장에서 연구·종사하고 있는 학계 전문가 등 52명을 선임, 정책자문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낙연 당대표는 임명장 수여에 앞서 문명이 발달할수록 위험도 높아지는 위험사회를 살고 있다면서 이제까지는 주로 사람들의 노력을 중심으로 해서 재난재해에 대처해 왔지만 이제는 과학기술로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그런 재난재해의 선진화가 시급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굉장히 도전적인 과제이고 할 일이 많은 만큼 재난특위의 큰 활동을 기대하면서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또한 축사에서 국회에서 재난재해와 관련된 법안, 예산을 담당하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재난재해 분야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당 특위에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재난특위 위원장은 이틀 전부터 발생한 안동, 예천 산불을 언급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 도시 건축환경의 대형·복합화, 감염병의 팬데믹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환경의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의 재난관리시스템에서 벗어나 재난 발생 전 발생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재난특위 위원으로 임명되는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재난관리시스템과 정책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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