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광명∙안산 고교평준화 2013년 시행

조례개정안 경기도의회 통과…11개 지역 학교로 확대

2011-12-19     김기만
특히 비선호학교 대책으로 해당 학교의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의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경기도 의정부, 광명, 안산 등 3개시 35개 일반고가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게 된다.

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의정부, 광명, 안산시 등 3개 지역은 행정 절차를 거쳐 2013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 1~2월 3개 지역 학교군 설정 및 고시, 같은 해 3월 ‘2013학년도 경기도고입전형기본계획’ 발표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평준화는 기존 수원, 성남,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 등 8개 지역에서 11개 지역으로, 126개 일반고에서 161고로 확대된다. 161개 일반고는 2012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279고의 57.7%다.

의정부, 광명, 안산지역 고교평준화의 세부 잠정안을 보면 광명과 의정부는 단일학군 및 단일구역, 안산은 단일학군 및 서부․동부 2개 구역이다. 또한 학생배정방법은 기존 평준화 지역처럼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다. 광명과 의정부는 부천학군처럼 1단계 학군내 배정 100%, 안산은 1단계 학군내 배정 50%와 2단계 구역내 배정 50%이다.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광명, 안산, 의정부 3개 지역교육청은 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버스노선 조정, 학교 진입로 개선,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향후 연차적으로 시설투자 예산을 편성해 필요한 학교에 대한 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3개 지역의 35개 모든 일반고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질을 제고하기 위해, 학교는 다양한 자구노력을 하고, 교육청은 대응지원, 컨설팅, 교원연수 등으로 지원할 게획이다.

이와 관련 김상곤 교육감은 도의회에 참석해 “창의지성교육 실현, 혁신학교 확대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무상급식에서 무상교육까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에 소중히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상호이해와 존중의 원칙에 따라 도의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정 보완하면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랜 기간 3개 지역 고교평준화를 다각도로 준비해왔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제기됐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5년 평준화 여부를 검토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유보했다. 이후 고교 입시를 둘러싼 경쟁 심화, 학교 간 서열화 심화, 사교육비 부담 증가 등 비교육적 요소가 계속 발생해 2009년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정책효과 분석, 전문기관의 타당성 연구 및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9월 여론조사에서는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가 고교평준화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

고교수

배정 방법

광명

8개교

1단계 100% : 광명 전체 8개교에서 1~8순위 지망

안산

1구역

9개교

ㆍ1단계 50% : 안산 전체 16개교에서 1~5순위 지망

ㆍ2단계 50% : 1구역 1~9순위 지망

2구역

7개교

ㆍ1단계 50% : 안산 전체 16개교에서 1~5순위 지망

ㆍ2단계 50% : 2구역 1~7순위 지망

의정부

11개교

1단계 100% : 의정부 전체 11개교에서 1~11순위 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