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하자
"요식·숙박업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문화·관광을 도시전략으로 엮어내는 생각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12월18일 열린 제383회 양주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함에 따라 양주시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의정부시는 현재의 ‘의정부문화재단’을 ‘의정부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 변경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자 조례 개정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의정부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경기북부 수부도시’ 의정부는 여전히 서울 근교의 하루 여행지, 당일치기 도시로 접근성은 좋지만 관광 자원 등이 부족해 1박 이상 머물지 않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회룡문화제’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의정부만의 특별한 문화를 창출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방문객들은 당일치기 축제 관람에 그치고 있다. 관광객들이 최소한 하룻밤만이라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로 전환할 수 있는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26일 관광도시 리 브랜딩 전략포럼을 통해 문화와 관광이 만나 문화산업으로 확장되어 의정부시의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따라서 축제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의정부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과 더불어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
“축제는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는 브랜드가 되며 그 브랜드가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역 기반 관광산업이 된다.”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이 지난 12월22일 5분 자유발언에서 밝힌 제안이다.
현직 시의원 제명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요식·숙박업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문화·관광을 도시전략으로 엮어내는 생각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내년 1월26일부터 2월3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341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반드시 처리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