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응급의료협의체 긴급 회의 개최

장연국 보건소장 주재로 의정부소방서, 의정부경찰서, 응급의료센터(기관) 5개소 응급실 관련자들 위원으로 참석

2024-02-27     김기만 기자
장연국 보건소장(가운데)이 응급으료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긴급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3일 장연국 보건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의정부소방서, 의정부경찰서 및 관내 응급의료센터(기관) 5개소의 응급실 관련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장연국 소장은 이날 보건의료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배경과 각 의료기관별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지역 내 응급환자의 이송에 관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각별히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각 참여기관별 환자 수용가능 현황을 공유했다. 또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 및 경증환자의 응급실 쏠림 방지 등에 관해 논의하며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의정부소방서는 이송이 필요한 경증환자가 대형종합병원을 원하더라도 대형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기관이나 일반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를 요청했다.

한편 의정부시 보건소는 차질 없는 응급실 운영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비상진료체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