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착한 마스크 2만개 기탁

1300여 봉사자가 20일 동안 직접 제작한 필터교체형 수제 면마스크

2020-03-31     정정미 기자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2만개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가 지난 330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필터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 2만개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우리가 직접 만드는 착한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지난 310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작이 진행됐으며 미싱 기술을 가진 재능봉사자 뿐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한 일반 자원봉사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 명이 참여해 20일 동안 2만개를 완성했다.

필터 3장과 함께 지급되는 수제마스크는 천으로 제작되어 세탁이 가능하며, 2만개 중 3000개는 지난 325일 지역 내 임산부 3000명을 대상으로 먼저 14개 동 주민센터로 전달됐다. 나머지는 오는 43일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마스크가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45만 의정부시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스크는 건강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계층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생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인력이 부족한 약국 자원봉사자 배치, 관공서 열 체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안병용 시장(왼쪽)과 이용걸 이사장(오른쪽)이 수제 면마스크 2만개 전달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