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총선 세대교체 예고…각당 예비후보들 물밑준비 치열
장수봉, 이형섭, 김재연 예비후보 등록 가장 먼저 '출사표' 표밭 누벼

장수봉 前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지역구 세습, 공정하지 못해… 중도포기 절대로 하지 않겠다”
이형섭 한국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역할·기준 변화 필요…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 만들 것”
김재연 민중당 의정부시위원장 “시민 뜻대로 의정부의 변화 열고 국익·시민의 권리 수호 온 힘 ”
오는 4월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의정부지역 세대교체를 예고하며 차기 총선 예비주자들의 물밑 준비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12월17일 이형섭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과 김재연 민중당 위원장이 의정부을 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도 의정부갑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돌입했다.
먼저 이형섭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의정부시(을) 선거구에 대한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시대는 변화하고 이에 국민들의 시각이나 관심의 내용도 과거와 다르다. 국회의원의 역할이나 기준도 과거와 달리 변화가 필요하다. 더 이상 국회의원이 명망가 출신의 노후 보장용이나 재산 유지를 위해 이용되어서는 안 되고 개개의 헌법기관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반대편과의 싸움이나 투쟁에만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나 당선 이후에도 늘 공부하고 탐구하는 자세,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태도, 상식과 혁신의 마음을 가지고 이와 동시에 경기북부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지체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민중당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前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15일에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선거(이하 21대 총선)에 의정부을 지역에 출마 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재연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그놈이 그놈이라 못 믿겠다면 새로운 인물로 바꿔주십시오. 박근혜 정권의 모진 탄압에도 진보정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재연, 이제 의정부 시민의 곁에서 야무지게 일해 보겠습니다. 시민 뜻대로! 변화를 바라는 당신 편에 김재연이 서겠습니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히고 지역 정치의 인물을 바꿔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상의 변화를 갈망하는 당신 편에서 싸우기 위해 다시 국회로 들어가려 합니다. 저는 얼마 전 의정부 지역의 반환된 미군기지를 시민의 뜻대로 활용하기 위해 1만2856명의 주민과 함께 조례를 청구했습니다”라며 “지난 60여 년간 미군기지로 인해 고통받아온 시민들의 마땅한 요구 앞에 정부와 지자체는 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 왔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이익,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자주외교의 길을 선택하는데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2월23일 장수봉 前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출마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파부침주(破釜沈舟)를 강조하며 중도포기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장수봉 예비후보는 또 최근 회자되고 있는 같은당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의 지역구 세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공정하지 못하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과거에는 지역구에 대를 이어서 출마하기도 했지만 광화문 촛불집회 이후에 상황이 바뀌었다. 권력과 부의 대물림에 대하여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답변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시의원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하며 의정부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려 노력했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바 있다”면서 “굳은 의지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잘 사는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