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시 의정부, ‘스타트업 메카’ 가능성 확신”
화제의 인물 -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지회장

이용걸 경기북부상의 의정부시지회장이 자택 텃밭 앞에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의 출범 2년간 기업인 100여명 동참… 조직기틀 마련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선례 위해 아너소사이티에 가입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지회장,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총동문회장, SK텔레콤 직영대리점 200여개 이상을 관리하는 승진통신 대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 前회장, 본지 운영이사 등 60여개의 크고 작은 단체의 장 또는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정부·양주 지역사회 최고의 ‘마당발’이자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지회장으로, 오는 9월9일 의정부시청에서 경기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티(1억 기부)’에 가입할 예정이다. 의정부에서는 4번째다. 이용걸 회장을 지난 8월25일 만나 ‘통큰기부’를 하게 된 사연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티에 가입하셨습니다. 큰 결단을 하셨는데 어떠한 배경에서 통큰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는지요?
>> 대한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를 대표한지가 어느덧 만 2년이 되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일조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지역에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례와 모범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우리 상공회의소에 덕망 있는 많은 기업인들이 앞으로도 동참할 것을 기대합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은 의정부시 시민이고 지역주민입니다. 어려울 때 기부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고, 저의 기부가 조금이나마 삭막한 요즘 지역에 훈훈한 소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께선 그동안 다양한 곳에 기부를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은 주로 어디에 사용되길 원하시는지요?
>> 그동안 소소하게나마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의정부시에다 직접 기부하여 시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위탁하기도 했고, 생활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도 기부하였습니다.
이번 기부금도 크게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저소득층 복지지원에 사용되어지길 바랍니다. 사랑의 열매와 의정부시와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가겠지만,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고 주변 이웃들이 의료비, 생계문제로 긴급한 어려움을 겪게 되면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제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장으로 취임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떠한 활동들을 해왔고 향후 남은 1년 동안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지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 의정부시 시장규모가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정부 경제인들은 그동안 경기북부지부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큰 틀에서 경기북부와 함께 가는 것은 맞지만 지역경제 특성에 맞는 별도의 의정부시만을 위한 경제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2017년 8월에 처음으로 의정부지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조직의 틀을 갖추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의정부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인들을 100여명 이상 모았고, 각종 일자리관련 조례 제정 건의 및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1년 동안 더욱 많은 회원사를 섭외하고 의정부지회 조직을 견고하게 만든 후 후임 회장님께 잘 넘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이 일하시는 승진통신은 전국 대리점이 200여개에 달하며, 한해 매출액만도 1500억 원이상 달성하는 의정부지역에선 보기 드문 기업에 속합니다. 성공 요소가 무엇인지요?
>> 일 할 때는 별로 체감을 못 느끼지만 SK그룹내에서 각종 상과 인정을 해줄 땐 내가 핸드폰을 참 많이 팔아주고 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회사 초기에는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이 굳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여기서 양질의 핸드폰을 구매할 수 있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점차 대리점을 늘려가고 서비스를 차별화하면서 저희만의 독특한 문화를 잘 정착시킨 부분이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대리점과 소속 직원에 대한 확실한 성과에 대한 보상 그리고 데이터를 활용한 실질적인 성과 관리가 오늘날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의정부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고 작은 단체 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상당히 바쁜 생활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모임이 있다면 어느 모임이신지요?
>> 아무래도 가장 애착이 가는 조직은 대한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입니다. 탄생 전부터 지회에 관여하여 부족하나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합니다. 저 하나의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은 저와 소속 직원의 발전을 가져올 순 있지만, 경제인회의 발전은 시 경제 전체를 떠받쳐주는 중요한 사명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 의정부지회가 발전하기 바라며, 임기를 떠난다 하더라도 후배 경제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조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북신문에서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지역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언론이 정직하고 바른 소리를 내야 정치 경제 사회의 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북신문은 올해로 만으로 30주년이 되는 만큼 이 지역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한북신문의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 사실 요즘은 참여하는 모임이 많아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점차 활동모임을 줄이며 후배들에게 그 자리를 양보해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체계를 갖추고 조직을 갖춘 후 부담 없이 넘겨주기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각 임기가 끝난 후 그동안 제가 부족했던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봉사의 자리에서 인사만 드리고 잠시 머물기만 했지 제대로 봉사한 적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소박하게나마 봉사하는 삶을 계획하며 지금의 자리를 잘 정리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우리 의정부시는 성장가능성이 정말 큰 도시입니다. 훌륭한 기업인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면 분명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많은 젊은 청년들을 흡수할 것입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한 특성으로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며 기성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그것을 주문하고 바라기 이전에 제 위치와 제 역할에서 먼저 노력하고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그러한 작은 움직임이 최근의 경제상황을 이길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