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평화포럼 라과디아 체육공원 철거 국민감사청구 돌입

美반환공여지 개발계획변경에 따른 예산 낭비 등 감사를 위한 청구인 서명운동 전개

2019-08-02     김기만


의정부시가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조성한 시민체육공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는 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의정부평화포럼(공동대표 장현철·김재연)은 지난 8월1일 의정부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캠프 라과디아 반환공여지의 개발계획변경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의 감사를 위한 청구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체육공원을 조성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철거하는 과정에서 국·도비 및 시비의 예산이 낭비되었고 체육공원 설립을 목적으로 예산을 지원받은 후 토지사용의 용도를 변경하여 지원 예산이 부당하게 사용될 수 있다”면서 “체육공원 부지를 다시 민간업체에 매각하여 발생하는 차액의 이익을 불법적으로 취득하려는 것에 대해 의정부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감사 청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평화포럼은 시민들로부터 청구인 연서명을 받아 이달 중으로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25일부터 시작한 의정부시청 앞 일인시위를 시내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는 등 의정부시의 반환미군기지 난개발 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한 행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