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동공원 내 롯데캐슬아파트 입주 아이들 안전한 통학로 확보 시급

구구회 의원 “대안으로 수없이 '소로1-58호선' 개설요구 묵살" 분통

2018-11-21     김기만


“직동근린공원 내 위치한 ‘롯데캐슬 아파트’에 입주한 어린 초등학교 아이들이 다니게 될 호원초등학교까지의 통학로가 과연 안전한지 시장과 관계공무원 및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묻고 싶다.”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사진)은 지난 11월19일 제285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따져 묻고 “신축아파트 인허가시 학교배정은 교육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교육청과 집행부가 서로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그 동안 시행사가 제안한 호원초등학교 통학로를 수시로 걸으며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그 길은 통학로라기보다는 오히려 산길에 가까운 산책로였다”면서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수로위의 좁다란 다리에 안전장치라고는 고작 로프 두 줄이 전부였다. 경사도는 너무 높고 가팔라서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어른들도 가기 힘든 길이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가보고 처해진 상황을 직접 확인해 아이들의 입장에서 또 학부모님들의 입장에서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이냐.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더 이상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기관의 안일한 대응으로 건설사는 배불리고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이러한 행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소로1-58호선의 개설을 수 없이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해가 할 수 없으며 소로1-58호선을 개설되면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의정부예술의전당 앞에서 상우고까지의 교통 혼잡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몇 년 전부터 우리시는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어 많은 사업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직동근린공원 사업에서 가장 심열을 기울인 사업은 ‘테니스장 건립사업’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고 꼬집고 “과연 시장이 좋아하는 테니스장 건립사업과 어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 중 어느 것이 우선인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