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동두천시장 선거 과열…예비후보 9명
민주당 7명… 물밑경쟁 치열, 한국당 1명·미래당 1명 등록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3선 연임으로 더 이상 출마를 할 수 없게 되어 ‘무주공산’인 동두천시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 4월5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 1명 등 무려 9명이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조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등록한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3명, 양주시장 0명에 비교해 볼 때 동두천시는 후보 난립으로 치열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가장 먼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남병근(60) 후보는 “광화문에 출장소를 개설해 수시로 정부 부처와 국회 및 세종시를 방문하여 정책설명을 통해 예산 지원을 받겠다”며 “공직생활 중에 구축한 국회·행안부·세종시·경기도·금융계·문화계의 폭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미군이전공여지 등 새로이 확보된 개발공간을 활용해서 남북을 잇는 3번 국도의 중심인 동두천을 통일에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로봇, 3D프린터, 바이오산업 등 평화통일특별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같은당 민선식(59) 후보는 “검증된 도시 건설 행정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여 10년 장기플랜을 통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는 도시, 명품 자족도시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뛰겠다”며 “39년 지방행정의 경험과 경륜을 동두천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용덕(60)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 소상공인을 위한 동두천시 공공발주 ‘소상공인 쿼터제’ 운영, 구도심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터미널 유치, 나라에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소원영(64) 후보는 “1990년 이후 상패동에서 경남섬유를 27년간 경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사하고 울타리 장학회를 통해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매년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면서 “한수 이북의 으뜸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와 말뿐인 정책이 아닌 발로 뛰어 크게 발전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용회(65) 후보는 “5만명 인구 순증가와 5550억 예산을 목표로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지방산단 활성화, 명품교육도시로 인재육성, 벤쳐기업 유치로 일자리창출, 농산물 동두천 브랜드화 등으로 돈벌기 좋은 동두천, 살기좋은 동두천, 진심과 소통의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도시 조성, 미래교육 환경 조성 및 안전한 학교 구현, 정부추진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적극 추진 등 3가지 대표 공약을 밝힌 민주당 박인범(60) 후보는 “동두천 밖에 모르는 동두천 바보 박인범이 60년의 기다림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아 동두천의 백년대계를 세우고자 출마하게 됐다”면서 “시정에서 권위주의를 일소하고 효율을 추구하며 시민을 우선으로 섬기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당 장영미(60) 후보는 “작지만 강한 도시. 오늘보다 더 밝은 내일을 약속하는 희망의 도시, 멋지고 아름다운 동두천, 10만 시민의 행복 그 하나만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겠다”면서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 시민을 섬기며 받드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10만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동두천의 재탄생을 위한 꼭 필요한 동두천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장 후보는 반환 공여지의 국가주도 개발과 통일을 준비하는 주최, 늘 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시민이 원하는 동두천, 악취 OUT 청정정원 같은 도시로 조성, 시민 밀착형 거점 시설 확충, 기업이 일하기 좋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활력 있는 동두천, 어르신이 존중받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갖는 동두천,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동두천 만들기 등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심화섭(사진·61) 후보는 “동두천은 여성정치인이 지역리더로 배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선택받는 다면 오직 동두천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시 발전에 쏟아 부어 ‘살기 좋은 동두천’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동두천 시민들이 ‘못 살겠다. 바꿔보자’는 외침에 대안을 갖고 잘 사는 지역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고심 끝에 동두천 시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당선되면 동두천시를 1핵 3권역, 1축 5역세권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입체적 지역균형 발전 정책비전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홍규(사진·56) 후보는 “살맛나는 동두천, 자족도시, 통일대비 중심도시로 거듭나려면 동두천 양주가 통합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동두천의 미래를 책임지고 주민을 섬기는 능력 있는 도시계획 전문가, 행정경험과 정치경험이 있는 준비된 시장”이라며 “작은 정치인은 다음선거를 준비하고 큰 정치가는 다음세대를 걱정한다는 말을 신조로 삼고 있다. 동두천의 새로운 미래를 10만 동두천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