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 ‘TV공개토론’ 제안…시민단체 “환영한다”

경민대역·민락역 신설 및 순환노선 타당성 검토…市, 의정부경전철 후속대책 밝혀

2017-07-03     김기만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은 7월3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는 경전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경전철 문제에 의견이 있는 개인, 단체 어느 누구라도 경전철과 관련한 어떤 의제라도 관계없이 7~8월 중 TV(지역케이블)공개토론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오직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전철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정당·시민단체가 경전철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TV공개토론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김성훈, 장현철‧이하 경전철시민모임)도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전철시민모임은 의정부시의 TV공개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개토론이 되기 위해 몇 가지 원칙과 조건을 제시했다.

경전철시민모임은 “TV토론회의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에게 토론회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패널선정, 토론주제, 토론회 운영방안 등) 지역방송사뿐 아니라 공중파 방송사도 토론회 주관방송사에 참여시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TV토론회 방식과 함께 오프라인 방식의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시 권역별로 여러차례 개최하고 TV토론회 때 시민들의 방청을 허용해야 공개토론회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TV공개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이번 기회에 의정부경전철 문제를 시민들께 알리고 좋은 해법을 찾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전철시민모임은 또 “정당과 시민단체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사실관계를 공개적으로 바로 잡으면 될 일이다. 안병용 시장은 어떤 주장이 근거가 없고 왜곡된 것인지 지금이라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라면서 안 시장은 토론회 전에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모함에 대하여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의정부시는 ▲경민대역·민락역·복합문화융합단지역·기타 타당성 있는 역 신설과 ▲경전철 순환노선 건설 타당성 검토 등 의정부경전철 파산선고에 따른 진행경과 및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의정부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대책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이번 용역은 내년 2월 결과 도출을 목표로 기술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 전반적인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의정부시의회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법원 파산관재인이 2017년 6월29일자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355조에 따라 실시협약을 해지한다는 의사를 의정부시에 통보했다”며 “해지시지급금이나 후속절차에 대한 언급 없이 해지사실만을 단순 통보해 의정부시는 법률대리인과 논의해 신속·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의정부경전철 파산선고에 따른 진행경과 및 후속대책을 운영중단 방지대책 강구, 협약해지 및 해지시지급금, 후속 운영방안 결정, 중앙정부 및 경기도 지원 노력, 경전철 활성화 대책 수립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