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도 골고루 나눠서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좋아”
정영숙 초성인성학교 원장, 6월22일 오전 8시 개최된 본지 문화포럼에서 주제발표 통해 강조

<정영숙 초성인성학교 원장이 차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듯이 차(茶)도 골고루 나눠서 꾸준히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정영숙 초성인성학교 원장(사진)은 지난 6월22일 오전 8시부터 개최된 본지 문화포럼에서 ‘현대인, 차를 제대로 알고 마시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영숙 원장은 “최근에 태어나는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옛날에는 아토피성 피부병이 없었다. 아마도 음식 때문에 발병하는 것 같다.”면서 “발효차(따뜻한 성분)를 꾸준하게 마시면 치료가 가능하다. 제 조카도 아토피성 피부염을 발효차로 치료 중인데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의 종류는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 등 발효도에 따라 크게 6가지로 분류되며, 차(茶)란 카멜리아시넨시스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에 의해 최초로 붙어진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차를 마시면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대소변을 이(利)하게 한다. ▲소화를 돕는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비만증 지방분해를 해준다. ▲당뇨병 수치를 낮춘다. ▲해열, 열을 내려준다. ▲두통을 멎게 한다. ▲갈증을 풀어주고 상기된 기운을 내려준다며 차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설명했다.
정 원장은 “차의 역사는 기원전 2700년경에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황제 신농(神農)이 등장한다. 신농을 필두로 인류가 처음 차를 마시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신농이란 존재 자체가 전설상의 인물이어서 신농설 자체를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이론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차는 7세기 전반인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이고 828년(흥덕왕 3년)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었으며 이후 영남과 호남 지방에 전파됐다. 한편 가야시대에 인도에서 차가 전래되었다는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료는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정 원장은 “차(茶)라는 글자는 ‘다’ 와 ‘차’ 두 가지로 발음하며, 같은 뜻이다. 이는 중국의 어느 두 지방에서 한편은 ‘다’로, 다른 지방에서는 ‘차’ 로 발음하는데서 유래됐다”고 설명하고 “다례(茶禮)라고 읽으면 문자 그대로 차(茶)를 행할 때의 예의범절을 말하며 궁중의 다례나 불교의 다례 등을 뜻한다. 그리고 차례(茶禮)라고 읽으면 명절에 지내는 속절제(俗節祭)를 가리키는데 우리나라 4대 명절(설, 한식, 단오,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것이 맞지만 대개 정월 초하루(설날)와 추석에만 지내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3대 홍차는 ▲다즐링(히말리아 1200미터 산맥에서 생산, 가벼우며 맛이 부드럽다) ▲우바(스리랑카 남동부 고산지대 우바에서 생산, 진한 맛과 장미향이 특징) ▲기문(중국 안휘성 서남부에 위치한 기문 지방에서 생산되며 맛은 부드럽고 난초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등이며 영국 등 유럽에서 말하는 블랙티는 ‘커피’가 아닌 ‘홍차’를 뜻 한다”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