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창 前시의원 새누리당 탈당 선언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 허환 前의장, 김시갑 前경기도의원, 김재현 前시의원도 동반 탈당

2017-01-11     김기만


강세창 前의정부시의원(사진)이 지난 1월10일 탈당계를 제출한데 이어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

강세창 前시의원은 탈당선언문을 통해 “지금까지 17년 동안 오로지 새누리당 만을 보고 여기까지 왔다. 보수를 지향하고 국민들을 대변하는 공당인 새누리당을 위해 어느 누구보다 충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친박세력이 점령한 새누리당은 반성을 하기는커녕 상처난 국민 가슴에 소금 뿌리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친박세력으로 인해 더 이상 당에 남아 있을 명분이 없어 이렇게 새누리당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의정부시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부모의 막강한 재력을 등에 업고 정치판에 뛰어들어 권력을 잡다보니 서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은 도외시 한 채 자신들의 영화만을 획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서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어느 누구들처럼 좋은 대학을 나오지는 못했지만, 정의로운 소신만 있다면 지방의원도 될 수 있고 시장·국회의원도 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실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력의 안위만을 위해 대통령을 빙자해 호가호위하는 친박 좀비 같은 세력들이 더 이상 의정부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런 자 들에게 빌붙어 정치를 해보려고 하는 자들 또한 척결해 의정부시가 ‘정의’라는 판 위에서 대한민국 정치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려 한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저와 함께 새누리당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구구회 시의원, 허환 前의정부시의회 의장, 김시갑 前경기도의원, 김재현 前시의원도 함께 탈당하여 정의로운 길을 같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