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안전체험관과 노인복지관 설립”
이성호 시장 양주시민모임과의 간담회서 밝혀

김규범·이상현 공동대표 등 양주시민모임 운영위원들은 지난 12월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10분간 양주시청 2층 시장접견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과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양주시민모임 운영위원들이 질문하고 이성호 시장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감동 365에서 4년 후 30만 명의 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있으며10년 후에는 40만 명의 인구가 된다. 내년에는 안전체험관과 노인복지관을 설립할 예정이며 후손들에게 좋은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시 전역에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 이웃 간에 인사를 나눔으로써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면서 “AI(조류독감)로 인하여 20만 마리의 닭을 살 처분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보상은 해주지만 제 값을 받을 수는 없어서 안타깝다. 양주시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규범‧이상현 공동대표, 김태춘 고문(BBS양주·동두천 회장), 배경진 운영위원장, 이창우 지역총국장, 김상호 사업총국장, 정선정 여성국장, 곽동훈 복지국장, 김상욱 청년국장, 조명옥‧이인호 운영위원, 최미애‧홍영민‧이재순‧예리숙‧배인숙‧김용환‧김병원‧곽민상‧윤주형 회원, 김병선 양주발전추진위원회 회장 및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간담회 주요내용.
-7호선은 양주신도시를 연결해 동시착공 추진계획이 있는지?
전철 7호선은 내년 11월 이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민락동을 경유해서 오는 것은 예산 20%를 넘기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일단 단선이지만 착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옥정신도시 연장문제는 LH 본사와 접촉하고 있는데 본사에서 양주본부에 용역을 의뢰하도록 했다. 양주신도시로 연장할 경우 사업비는 40% 더 늘어난다. 그래서 동시(양주신도시)연장 착공이 어렵다. 일단 첫삽을 꽂아 놓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보완하면 될 것이다. 조금 늦더라도 동시에 개통 하는데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수원에서 남태령간 전철사업은 추가 사업비문제로 인해 5년째 공사를 못하고 있다. 증차를 하고 종착역을 현재 1호선 양주역에서 덕정역으로 옮겨 주었으면 좋겠다. 전철 1호선 출근시간 외에는 30분 간격이므로 전철을 이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 인구가 많아야 증차한다고 하는데 덕정역은 서희아파트 등이 입주하고 옥정지구도 입주하여 수요가 많이 증가하여 현재 종착역을 양주역에서 덕정역으로 연장해 주었으면 한다. 증차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미 저녁시간대에는 2회나 증차를 시켰다. 낮 시간대에도 이용률이 많다고 하지만 막상 조사해 보면 그렇지 않다. 또한 무임 승차률이 52%나 된다. 국가가 만든 복지제도이지만 소요산행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실정이다. 결국 철도공사에서는 수요(수익성)를 감안하여 증차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경기북부의 열악한 교통상황을 고려하여 중앙정부(국토교통부), 철도공사와 협의하여 증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39호 국지도 사업 추진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7호선,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모든 발전이 신도시 등 동부권에만 집중되고 있다. 백석, 은현면, 남면 등 서부권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39호 국지도 착공에 대하여 모르고 있어 언제 착공하는지 궁금하다. 주민들은 착공에 들어가야만(공사가 진행된다는 것을)피부로 느낄 것이다. 백석면 등 서부권은 아직 그런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 도시는 도로와 전철이 가는 곳 위주로 먼저 개발이 될 수밖에 없다. 39호 국지도 사업은 국비와 도비가 같이 들어간다. 내년도 예산에 9억4000만 원이 배정됐다. 내년도에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책정을 위한 승인을 협의해야 한다. 주민들은 처음부터 39호 국지도를 4차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렇게 되면 사업비가 많아져서 BC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2차선으로 공사를 착공한 후 4차선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설계만 3년 정도 걸리지만 빨리 착공하도록 하겠다. 단촌 삼거리쪽의 차량이 막히는 것을 개선할 예정이며 오산 삼거리쪽에도 차선이 줄어들면서 교통이 막히는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39호 국지도가 완공되게 되면 남면, 은현면 등 서부권지역의 교통여건이 종전보다도 많이 좋아질 뿐 아니라 양주신도시 등 동부권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장흥교외선 재개통 계획이 있는지?
장흥 교외선 용역비를 일부 확보했으며 용역을 발주해 현재 조사 중이다. 기존 교외선은 전철 때문에 타는 사람들이 매우 적은 실정이다. 교외선을 탈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하다. 내가 (국장으로 재직시) (장흥지역에)미니 신도시계획을 추진했으나 모 시장의 (주민들의 반발)지시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주민들은 당시 미니신도시 추진이 중단된 것을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3만 명 정도만 입주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가 건설된다면 교외선 재개통은 가능하다. 단선이나 복선이든 재개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신도시에 종합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유치 계획이 있는지?
아직 종합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유치계획은 없다. 상업지역은 잘 팔리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백화점이나 종합병원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지만 백화점이 들어오게 되면 소상공인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년에 양주신도시와 인접한 고읍지구와 옥정지구 사이에 농협하나로 마트가 생기게 된다. 양주지역이 수도권 중에서 땅값이 비싸서 투자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 회천지구에 첨단산업단지 1만8000평을 조성했으나 평당 700만 원대로 비싸다. 평당 100만 원 이상 더 낮추어야 첨단산업 단지에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덕정동에 600병상의 한국병원(2018년 완공, 로봇장비 등 첨단의료 시설)이 들어온다고 한다. 종합병원이 들어오면 중소형병원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또한 경쟁이 많다보면 저질의료가 우려된다. 종합병원이 많이 들어온다고 능사가 아니다. 당뇨병, 고혈압 등 일단 3가지 질환을 치료하는 서울대학교 단과병원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부지제공 등 1000억 원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어려운 실정이다. 이같이 단과병원을 유치하게 되면 앞으로 종합병원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 축사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등 환경관리 대책은 있는지?
양주시는 2지역권으로 지정되어 경기도에서 축사문제를 관리하도록 되어있다. 농협하나로 마트는 김장 등 쓰레기 처리장이 없어 이에 대한 처리시설이 필요하다. 고읍지구 등 주민들이 미세먼지, 축사냄새 등으로 인해 불만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에도 대우푸르지오 1862세대, 이편한세상 761세대, 임대주택 1,550세대가 추가로 입주하게 된다.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하나로마트는 자체 쓰레기 처리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양주에는 음식물 처리시설이 10개나 있다. 공장매연문제는 전보다 나빠졌는데 고무 등 공해가 심한 물질을 태우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나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밤에 비양심적으로 공해가 심한 물질을 태우는 경우가 있다. 폐기물은 필터에서 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화할 수 있는 비용은 국가 50%, 개인 50%를 부담한다. 축사문제는 대를 이어 평생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소는 좀 덜한데 돼지나 닭이 문제이다. 신규허가는 거리제한을 두고 해주고 있다. 냄새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주신도시에 경찰서, 파출소 등 신설계획이 없다. 이에 대한 대책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치안은 매우 중요하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협조해 나갈 것이다. 취약지역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외버스터미널 유치 추진 상황은?
고읍지구에 유치하려고 했던 시외버스터미널은 투자회사가 철회하여서 무산되었다. 현재로서는 시외버스터미널 신설 계획이 없다.
-양주역세권 개발 보상문제는 잘되고 있는가?
환지로 해달라고 하는데 10년 정도 걸린다. 환지로 하게 되면 세금을 지주가 더 많이 내게 되는 문제도 있어서 보상으로 처리하고 진행할 것이다. 보상가격은 시에서는 가격을 정하지 않고 감정평가에서 정하게 된다. 보상기준은 상‧중‧하인데 중 정도로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보상을 해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이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양주시의 특별한 문화사업 계획은 있는가?
장흥지역은 행락지인데 일부 구간에 대학생들이 많이 오다가 성수대교가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다. 목화축제는 섬유도시를 알린다는 점에서 창의적이지만 목화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꽃을 보러 태안, 일산으로 가므로 목화단지 3000평에 꽃(천일홍)을 심어서 올해 10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관광은 3시간정도 볼 수 있는 코스로 만들 것이다. 별산대놀이에 무형문화재 통합공연장을 내년에 지을 것이다. 시청주변에 대지 3만평에 건평 3000평,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다. 예산은 700∼9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양주시에 아트센터가 없어 거리가 먼 문화예술회관으로 보러 간다. 양주지역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점심시간대 등 탄력적인 주차단속을 하면 어떠한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시30분간은 단속을 하지 않는다. 질서유지를 위하여 단속은 할 수 밖에 없다. 단속을 하지 않으면 더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
- 태양열 발전 에너지에 대해 가구당 설치하는데 시에서 지원해 주고 있는지?
가구당 300여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에서 아직 지원은 없다. 태양열은 설치할 위치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