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 문인화가 이인상 ‘286년만의 귀향’
양주시 ‘능호관 이인상 공원’ 지난 9월9일 옥정신도시 내 개장

<‘능호관 이인상 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기념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
양주가 낳은 조선 최고의 문인화가 능호관 이인상이 286년만에 고향인 양주 모정리로 귀향했다.
능호관 이인상 기념사업회(회장 김용환)는 지난 9월9일 오후 2시부터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진구 전주이씨 밀성공파 선양회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위치하고 있는 ‘능호관 이인상 공원’에서 개장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용환 회장은 “기념사업회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받고자 작년 1월 밴드(SNS)를 개설했는데 정성호 의원님과 이성호 시장님은 10번째 안에 밴드 회원으로 가입하여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마지막으로 ‘이인상상설관람장소’와 신도시에 들어설 학교 또는 아파트 이름에 ‘능호관 이인상’ 이름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1710년 양주 모정리에서 탄생한 이인상 선생은 신분적 한계를 뛰어넘은 조선시대 최고의 선비로서 지조와 절개가 대단한 분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장으로서 양주의 전통과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양주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능호관 이인상(1710-1760)은 18세기 조선의 예술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문인화가(文人畵家)이다.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등 조선 후기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에 비해 우리에게 덜 알려졌지만 그의 그림과 글씨는 굉장히 ‘수준 높은’ 경지에 이르러 동시대를 산 그의 수많은 벗들과 그 이후 그를 아는 모든 인물들에게 존경과 찬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환 능호관 이인상 기념사업회장, 이성호 양주시장, 이진구 선양회장, 정성호 국회의원이 기증받은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