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후보 “절대로 야권단일화 없다”

15일 의정부선관委에 국민의당 예비후보 등록…오전 11시 의정부갑 출마선언

2016-02-15     김기만


“절대로 야권단일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당선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경호(사진‧56) 국민의당 예비후보(前경기도의회 의장)는 15일 오전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후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야권통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경호 후보는 지난 1월14일 기자회견을 갖고 20여년 정치적 둥지였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김경호 후보는 “오늘 낡은 정치의 종식을 선언한다. 오만한 여당, 무능한 야당을 퇴출시키겠다.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에 싸여 국민의 삶을 아랑곳 하지 않는 패거리정치를 타파하겠으며, 후안무치의 부패한 정치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영논리와 이념 대신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고 달려가겠다. 무엇이 국민의 행복을 위한 일인지를 정책결정의 최우선의 잣대로 삼겠다”면서 “국회가 정쟁이나 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무노동 무임금을 실천하겠으며, 임기동안 받는 세비의 정해진 부분을 그늘지고 소외된 분들에게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경호는 가난한 집 자식이다”이라며 울컥해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가난의 대물림이 부모로서 얼마나 가슴 쓰린 일인지 뼈저리게 알고 있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는 이 사회구조, 성실한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해 버린 답답한 현실과 싸우고 또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의정부는 잘못된 지방자치 공천제도의 희생양이다. 시장과 시의원 등이 중앙정치를 빼닮은 진영논리로 싸움이 그칠 줄 모르는데 이를 중재할 정치인들은 팔짱을 끼고 있음으로써 분열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꼬집고 ‘의정부시민대통합기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낡은 정치는 스스로 물러가지 않는다. 사람을 바꾸고 판을 바꿔야 진정한 정치가 시작된다”며 5선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과 여당 후보를 싸잡아 공격한 후 “어제도 참고 오늘도 참고 있지만 내일은 결코 참지 않겠다”며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4.13총선에서 낙선할 경우 2년 뒤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인가라는 A기자의 질문에 “지금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인데”라며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