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이젠 짜증나지 않아요"
경기경찰청 제2청, 맞춤형 교통신호 운영으로 운전자들부터 호평 받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하 제2청)은 맞춤형 교통신호(TOD)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운영함에 따라 운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청 경비교통과에 따르면 교통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정해진 신호시간에 따라 신호를 운영하는 것이 국민불편과 교통사고 발생 증가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량과 시간대, 요일별로 신호를 달리 운영하는 맞춤형 교통신호(TOD)를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있다.
지난 4월15일부터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시청과 협업으로 하루 평균 약 11만여대의 차량이 일시에 유입되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장암역 삼거리를 시범운영장소로 선정한 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대, 요일별 교통흐름을 분석해 180초 였던 신호시간을 70초 연장, 총 250초로 늘려 불어난 교통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간대, 요일, 방향별 교통량 고려 없이 한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던 신호 방식을 시간별 5가지 유형(출근 05시~10시, 주간 10시~15시, 퇴근 15시~22시, 야간 22시~00시, 심야 00시~05시)으로 나눈 다음 시간대별 교통량에 따라 총 신호시간을 달리 부여하고 요일별 통행량 특성에 따라 신호시간을 변경하는 방법(월~목, 금요일 야간, 토요일, 일요일로 분류)과 교통량이 적은 방향의 신호시간을 줄여 교통량이 많은 방향에 추가로 부여해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운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의정부에서 서울방향 하위차로 안전지대의 차선규제봉을 제거해 1개 차로 추가 확보를 통해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출근 시간대 이곳을 통과하려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15~25분이 소요됐으나 지금은 한 번의 신호대기 내지 정지 없이 통과할 정도로 교통 소통상황이 향상됐다.
매일 이 곳을 통행하는 평안운수 버스회사 소속 운전자 김모씨는 “장암삼거리의 신호시간을 교차로 통행량에 맞추어 조정하고,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주어 예전과 비교할 때 50%이상 소통상황이 좋아질 정도로 개선되어 기분 좋게 통행하고 있다”고 말했였다.
경기경찰청 제2청에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4월1~5월31일 까지 두 달여에 걸쳐 3380개소의 신호 교차로에 대한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해 672개소를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6월1일 부터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여 법규위반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물류 비용을 절감시켜 간접적 경제적 이익 창출 등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청 관계자는 “포천경찰서, 포천시 등과 협업 상습정체구간인 43번 국도 축석고개~부인터 사거리까지 약 3.4km 구간에 대해 교통량에 따른 신호시간을 달리 부여하는 방법으로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불편한 교차로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 교통관리계에 신고하는 등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국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최적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