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 ‘뿔났다’

18일 의정부시의회 앞서 규탄대회 열어…1일 시위 예정

2015-05-18     김기만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제정 미루고 지방자치 역행하는 의정부시의회와 의정부시를 규탄한다.”

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조례제정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대표청구인 목영대)는 18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의회 앞에서 이날 의정부시의회 제 244회 임시회 개원을 앞두고 네트워크 소속 의정부시 시민사회단체 및 협동조합, 정당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네트워크는 지난해 10월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의정부시 공무원들의 허위보고에 눈감은 의정부시의원들이 1만명 주민발의 안인 ‘의정부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지원 주민청구 조례(안)’ 안건심의를 보류 시킨지 반년이 지나도록 조례제정을 하지 않고 있어 의정부시의회와 의정부시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네트워크는 지난달 2일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 상임위를 공식 면담했고 간담회 석상에서 권재형 자치행정위원장 및 관련 공무원과 시의회 전문의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5월에 반드시 조례안건을 상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음에도 5월18일 제244회 시의회 임시회 개원에서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았음을 확인,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시의원들이 한 약속은 결국 거짓 약속이었고 이는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과 최경자 시의회 의장이 방사능안전급식조례제정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는 “2014년 말부터 의정부시 시민사회단체 및 협동조합, 정당들 15개 단체가 구성되어 활동을 개시한 이후 지난 1월22일 의정부시 방사능안전급식조례안(약칭)을 시에 제출하고 주민발의를 시작했다”면서 “주민발의 3개월 안에 의정부시 유권자의 2.5%에 달하는 8593명 서명을 받기위해 의정부시의 모든 초, 중, 고교 학교와 거리 종교단체를 다닌 결과 지난해 4월22일 주민발의 요건을 넘겨 기획예산과에 청구인 서류를 제출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목영대 대표청구인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발의 조례안을 무시하고 지방자치를 역행시키는 의정부시의회와 의정부시청은 그동안 온갖 꼼수를 부리더니 이제 결국 방사능안전급식조례제정의 의지가 없음을 이번에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2년 탈핵에너지전환도시선언을 한 안병용 시장, 결국 말로만 탈핵이었고 조례 외면하는 최경자 시의회 의장은 풀뿌리생활정치 의정활동 우수상 받을 자격 없는 시의원”이라며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