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서비스산업을 육성하자
김남용 신한대학교 공법행정학과 교수

의정부는 좁은 면적에 비교적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인 동시에 도시안에서 자급자족이 안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타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산업구조는 약 90%가 서비스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먹고사는 문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자급자족의 도시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의정부시 서비스산업 육성 방향은 전략적으로 의료, 교육, 관광, 컨텐츠, 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우선 의료산업은 의정부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중소형 병원이 많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도 중소형 병원들의 개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이 공사중에 있다.
기존의 병원들과 신설되는 병원, 그리고 보건소 등을 연계하여 의정부시를 보건의료 서비스에 특화된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의료와 관광 등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의정부시를 교육서비스가 특화된 도시로 만들어보자. 이미 교육혁신도시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상당한 교육인프라를 축적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고등교육 중심의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교육은 경기북부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경민비지니스고등학교, 경민IT고등학교 등의 특화된 고등학교를 육성하고, 의료·관광산업과 맞물려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자.
의정부시의 관광산업은 자연환경 중심이 아닌 인위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중심의 관광산업을 육성해야한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차별화 된 각종 페스티벌, 이벤트, 공연 등을 펼치는 것이다.
지역의 자그마한 스토리텔링이라도 발굴하여 관광객을 유혹할 만한 이벤트를 만들어 내자.
의정부시가 지역적으로 지역적으로 수도권에 있다는 잇점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콘텐트 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우수인력을 유치하는데 유리하다.
경기북부의 풍부한 관광지와 관광문화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각종 콘텐츠를 멀티미디어로 가공처리하고, 제작하는 하나의 도시집약형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과 남부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지리적인 잇점을 이용하여 각종 물류시설을 유지하고, 물류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각종 대규모 쇼핑시설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경기도 및 중앙정부, 그리고 인근지자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의정부시만의 특화된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그래야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으며, 그에따라 세수가 증대되어 자급자족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자고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