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가구산업 돌파구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경기도, 경기지방중기청 간담회 개최

2014-09-04     남석찬

중국, 동남아 등에서 유입되는 중저가 가구제품과 세계적 글로벌 공룡기업의 조립형 가구 진출로 국내가구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설립한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가 경기도와 경기지방중기청과 함께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 간담회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기청장과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이 참석하고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정용주 회장과 부회장 및 임원들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재 가구업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정용주 회장은 경기지방중기청과 경기도가 가구산업발전에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데 대하여 감사를 표했으며, 경기지방중기청과 경기도는 2014년도 주요사업과 2015년도 가구산업 육성 지원정책에 대해 가구기업인들에게 설명했다.

경기지방중기청은 2015년도에 가구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 R&D 분야를 중점으로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기도 북부에 집중된 가구제조업의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도 계획하고 있는 가구창작 스튜디오 지원사업과 디자인 활성화 지원방안,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전칠기, 옻칠 등 전통가구공예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가구공모전은 기업, 대학, 연합회 등과 협력해 우수한 아이디어의 제품화 실현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 회원들은 가구제조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부담에 어려움을 호소, 지원기준 상향을 건의하고 이케아 진출에 대한 지역상권 보호책과 유통판매시장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경기지방중기청과 경기도가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 오후석 균형발전국장은 “경기도가 이미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태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고 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라며 “도내 가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기술 개발과 디자인 발굴이 핵심인 만큼 영세, 중견, 전통 가구기업 구분하지 않고 관계 기관과 다양한 정책을 협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가구산업 지원기반 구축을 위한 권역별가구공동전시판매장/물류센터 건립 국비지원 확보를 위해 관계 시, 가구업계 등과 공조하여 중앙부처 건의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