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행정타운 조기 완료…양주‧포천‧동두천에 섬유패션 클러스터 ‘한국版 밀라노’ 조성

김진표 의원 23일 준비된 경제도지사 표방하며 ‘뉴 경기북부 플랜’ 발표

2014-01-24     김기만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지난 23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발전전략에 관한 ‘뉴 경기북부 플랜’을 발표,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경기도 민생경제가 파탄직전에 이르렀는데 균형발전을 외면한 도정으로 경기북부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며, “경기남북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경제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 섬유패션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밀라노 같은 섬유패션의 메카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밀라노도 원래는 프랑스 파리의 하청업체 집결지였다”고 했다.

또한 “의정부가 교육․문화․행정 등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위상에 걸맞게 경기북부 행정타운을 조속히 완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주는 남면산업단지와 별산대놀이, 회암사지 등을 연계하여 역사체험학습장을 갖춘 첨단 기업도시, 동두천은 자연환경 체험교육 거점도시, 포천과 연천은 안보 생태 관광 거점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양, 파주 등 북서부 권역을 남북산업협력 등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며, “고양은 전시컨벤션 등 MICE산업 특화도시, 파주는 월롱산업단지 확충과 페라리 월드 첨단자동차 에듀테인먼트 조성으로 첨단산업과 안보․생태․문화관광의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구리, 남양주, 가평 등 북동부 권역은 접근성이 뛰어난 역사, 문화, 생태, 관광 복합거점으로 육성하고, 특히 구리에는 월드 디자인 시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는 생태관광객을 연 100만명 이상 유치하는 유기농의 메카, 가평은 친환경 농산물 등 어메니티 자원을 적극 활용한 생태 관광 휴양도시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1시간 이상 통근자가 하루 119만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경기도민의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교통도지사가 되겠다”며, 대중 교통의 두 축인 철도와 버스 관련 공약으로 ‘그물망 G1X(경기하나철도)’와 버스준공영제를 제시했다.

그물망 G1X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1~9호선 전철을 최우선적으로 연장하고, 그런 기반 위에서 경기도를 하나로 묶어주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1호선 연장을 현재의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3호선은 고양에서 파주까지, 4호선은 서울 노원구에서 남양주 진접까지, 5호선은 강동구에서 하남까지, 6호선은 노원구에서 구리․남양주까지, 7호선은 의정부 장암에서 양주․포천까지, 8호선은 강동구 암사에서 남양주 별내까지, 9호선은 강서구에서 김포까지 연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그물망 G1X를 지하철 9호선 사례처럼 급행과 완행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진표 의원은 △경기도를 남북평화와 화해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평화 리더십, △문화 마인드를 갖춘 감성 도지사, △경기도 재정을 살릴 도지사, △시민사회와의 협치를 중시하는 소통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