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의장 “의정부시장 출마 준비중”

"이르면 올해 말 입장 밝힐 것" 안병용 시장과 경선 예고

2013-09-09     김기만

“내년에 의정부시장 출마를 위해 준비 중이다”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사진·민주당)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에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분명히 햇다.

그는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진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우리당 소속의 현역 의정부시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다. 후보가 1명이 나와도 될까 말까 하는데 조기에 같은 당끼리 갈등이 심화될 경우 시장 당선이 힘든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이 에너지를 극대화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올해 말 또는 내년초에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시장출마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향후 안병용 시장과의 치열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김 의장은 “저소득층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기업의 이익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민주당적인 발상이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한다고 지자체가 손 놓고 있으면 안된다. 의정부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자리창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26일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2대 김한주 이사장 취임식에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고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내빈으로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사를 하지 못했다.

그는 “취임식장을 나오면서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 봉사센터 센터장과 사무국장에게 '고생이 많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나왔다. 한마디로 아쉽고 안타깝다. 현역시장으로서 예산과 조직을 다 갖고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날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식순에 있던 축사를 갑자기 취소시킨 이유를 모르겠다. 앞으로 통큰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일갈했다.

이와 관련 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내 행사라 도의회 의장은 물론 도의원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축사에서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