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가는길 2013’ 다음달 4일 팡파르
주민참여적 문화예술축제로 '우뚝'…수목원, 고모루산성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향연
숲에서 예술의 향기를…
주민참여적 문화예술축제인 ‘수목원 가는길 2013’이 다음달 4일 막이 오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수목원 가는길 2013’은 9월4일 오후 4시 개막식 및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일 폐막식때 까지 미술․사진 전시회,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울리는 음악회, 마임쇼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펼쳐진다.
특히 ‘수목원 가는길 2013’은 국립수목원과 포천 고모루산성(무림리, 이곡리, 직동리, 고모리)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작업하는 예술가 12인의 작업실을 개방해 작가들의 은밀한 작품제작 공간에서 관객과 작가들의 만남을 통해 예술의 세계를 이해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프로그램으로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국립수목원에서는 9월5일 오후 2시부터 포천미래포럼이 개최하는 문화예술세미나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음악회가 열린다. 다음날 오후 7시 무봉리에서는 느티나무아래서 초가을밤의 시원한 바람결을 가르는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주민들과 어울려 살고 있는 작가들은 축제기간 동안 매일 번갈아가며 자신의 창작스튜디오에서 음악회를 열어 주민과 관객을 초청해 한마당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돈에 의한 축제, 행사성 축제, 프로만의 축제, 관에 의한 축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 일구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가슴속에 새기고 있습니다”라며 취지를 설명하고, 축제의 목표를 ‘사람들이 숲과 더불어 사람답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자로 정하고, 우리들의 일이 세계인의 삶에 조금이나마 청량한 소식이 되기를 소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목원 가는길’ 축제는 뜻을 같이하는 100여명의 작가, 시인, 음악인 들이 나서서 전시회를 열고 시낭송회와 선율을 전파하고 첫해인 2011년 7000여명에서 지난해 1만여명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용히, 그러나 강렬한 감동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