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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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실버론’ 인기
  • 김기만
  • 승인 2012.05.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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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국민연금수급자 가운데 만 60세이상 대상 500만원까지 저리로 대출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인 ‘국민연금 실버론’의 인기가 가파르게 급상승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의정부지사(지사장 양광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만60세 이상 연금수급자가 긴급히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빌려주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인 ‘국민연금 실버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실버론’은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용도로 국민연금에서 저리로 빌려주어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부최고액은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500만원 한도)이내 실제 소요액이며, 이자율은 5년만기 국고채권수익률에 연동한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하고(5월기준 3.56%),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사업규모는 올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매년 300억원씩 총 900억원이다.

60세부터 매월 국민연금 30여만원씩 받으며 포천시에 살고 있는 표 모씨(62세)는 “소박한 음식점 가게라도 하나 내고 싶었지만 보증금 마련이 걱정이었는데 긴급노후자금 대부제도(실버론)가 시행된다는 방송을 보고 찾아갔더니 저리로 전․월세자금을 500만원 한도내에서 5년간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5만원짜리 가게 및 주거가 가능한 집을 계약했다”며, “60세가 넘었다고 은행에서는 대출도 어려운게 현실인데 이렇게 저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준 국민연금공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지사(141개소)에서 대부상담, 신청이 가능하며, 고령인 연금수급자의 이동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공단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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