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최선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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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최선의 복지
  • 김재원
  • 승인 2012.01.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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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서정대학교수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가 격찬하고 있습니다. 그 덕택으로 이런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우리나라는 이제부터가 정작 교육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모들은 자기자식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가 1등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지만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 일류는 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들에게 교육은 최고 최선의 복지가 됩니다. 성폭력, 학교폭력, 왕따 등 교육의 어둔 현실이 사회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이 올바로 설 수 있는 방안의 하나는 교사, 부모, 학생, 정부책임자들이 제자리, 바른 위치에서 책임을 다할때. 바른 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집니다. 학교현장의 교육이 올바로 작동될 때 교육복지도 바로 설수 있습니다.
교육복지에서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부모님들이 자기자식만 귀한 것이 아니라 남의 자식도 귀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다문화 자녀, 결손자녀, 한부모자녀, 저소득층 자녀 모두 더불어 같이 사는 귀한 자식들임을 자각해야합니다.

둘째, 모두가 학교성적에서 일등이 될 수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1등은 한명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서 교육시켜야 합니다. 최고의 영재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안정된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의대로몰리는 현상은 이공계 인력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며 산업발전에도 인재가 되는 현실을 망각해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분야를 발전 시켜나갈 인재가 골고루 배분되어야 균형적인 국가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셋째, 교육 낭비를 막아야 합니다. 이 사회는 고졸자, 대졸자, 대학원 졸업자, 필요한 일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고졸자 자리에 대졸자가 간다면 대학4년 등록금은 낭비가 아닌지요? 우리사회는 10년, 20년, 30년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 기술사, 명인, 명장등 으로 성장 발전해서 사회의 존경과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적우수자, 영재들이 대학교 전공을 선택하게 될 때 문과생은 법대로 이과생은 의대로 가는 현실을 국가 사회차원에서도 바뀌어 져야 합니다.

사회 모든 분야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려면 인재들이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야 합니다. 사회는 절대로 판사와 의사로만 구성될 수 없습니다.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교육을 통해 성장 발전해서 자기 분야에서 더불어 잘살아 갈 수 있는 사회 그것이 사회복지가 구현하려고 하는 목적도 됩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의 미래를 위한 투자의 큰 부분인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복지가 바르게 작동될 때 사회복지의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교육복지가 사회복지의 중요한 영역임을 인식하고 각자 맡은 분야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요구되고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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