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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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사회
  • 발행인 천강정
  • 승인 2011.06.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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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경제활력 12위, 재정부문 4위 등 상당한 세계무역과 경제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국민행복에서 꼴찌다. 자살률 최고, 출산률과 여가시간이 최저다.

어린이 행복지수 또한 최저이다. 소득증가세는 세계 최고이나, 한국은 워커홀릭(일중독)의 천국이며, 삶의 만족감은 OECD 최저국이다.

히말라야의 작은 불교왕국 부탄의 31세의 왕축王의 결혼식이 발표되자 전국민이 축하하고 행복해 한다. 이 나라는 국민총생산(GDP)대신 국민총행복량(GHN)을 국정의 우선권으로 둬 행복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는 나라이다. 우리나라 세종대왕은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꿨다.
눈이 멀어 가면서까지 공부와 과로로 본인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백성을 돌보고자 했다. 백성이 글을 몰라 피해를 볼까 걱정하여 수많은 반대 속에도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여 반포 했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란 뜻이다. 무슨 일, 무슨 단체와 사회든 맡은 리더의 진정성(眞正性)이 중요하다. 우리 시민사회의 리더들도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시성 생색내기를 멀리하고 진정성을 갖고 모든 일을 추진해야겠다.

이에 행복한 시민사회를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행복이 먼저란 마음으로 각자가 즐거운 일을 찾아 노력해야 한다. 현재의 행복을 희생시키며, 미래를 준비해서는 안된다. 둘째, 우리가 남이고 경쟁자란 의식을 버리고 모두가 보듬고 나가야할 이웃이고, 한 가족이라는 사회적 동료의식이 필요하다. 행복을 위해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좋은 친구를 많이 둬야한다. 셋째, 행복의 기준을 자기만의 거울로 보아야하며 타인의 눈을 통해 남과 비교하면 안된다. 획일화된 성공기준을 버리고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기준의 성공과 행복을 누려야한다. 행복한 시민이 되기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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