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가축매몰지 환기통에 방충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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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가축매몰지 환기통에 방충망 설치
  • 김기만
  • 승인 2011.03.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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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지난 14일부터 매몰지 환기통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매몰지의 침출수나 고인물로 인한 파리, 모기 등의 유충 서식이 우려되어 매몰지에 대한 방충망 설치와 방역실시, 환경오염대책 추진 등으로 매몰지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매몰지역에 대한 방역감시체계 및 방역소독을 강화해 급성호흡기 감염·수인성 감염병 등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방역소독 전담반을 운영하며, 전담반은 주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일부터 특별관리지역 18개소에 차수벽 16개, 옹벽 2개 등을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시작해 현재 80%의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중 모두 완료해 침출수 등에 의한 제2차 환경오염 방지 등 매몰지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매몰지 환기구를 통한 유충 및 벌레가 밖으로 나와 질병 및 환경오염이 우려되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가축 매몰지 174개소 환기통에 방충망 1050개를 설치하고 있다.

이밖에 매몰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몰지 관리 공무원 실명제 지정 운영을 통해 담당공무원이 매일 현장을 방문해 매몰지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하는 등 휴일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몰지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매몰지 174개소에 대한 침출수 흡입수거와 함께 악취저감 등을 위해 EM발효제 및 탈취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용미생물제를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기온상승으로 인해 가축매몰지에 대한 감염병과 환경오염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연천군은 모기 등 유충서식지에 대한 방역강화와 침출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사전차단 및 예방해 청정지역 연천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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